골드코스트 전차에서 인종차별적 폭언
백인女, 아시안女에 욕설 섞어가며 “영어로 말해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의 경전철 안에서 한 백인여성이 아시안 여자승객에게 욕설을 섞어가며 “영어로 말하라”고 소리치는 등 인종차별적 폭언을 하는 모습이... 골드코스트 전차에서 인종차별적 폭언

백인女, 아시안女에 욕설 섞어가며 “영어로 말해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의 경전철 안에서 한 백인여성이 아시안 여자승객에게 욕설을 섞어가며 “영어로 말하라”고 소리치는 등 인종차별적 폭언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2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25일 유튜브에 게시된 비디오는 한 금발의 여성이 건너편 승객을 향해 “영어로 말해야지”라고 욕설을 섞어 소리치자 아시안 여성이 “영어로 한다”고 응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백인여성은 다시 욕설을 섞어가며 “호주에 있으니까 영어로 말하라”로 소리쳤으며 그동안 일부 승객이 백인여성에게 그만두라고 말하는 것이 리기도 했다.

전차가 야간에 한 정류장에 서 있을 때 촬영된 이 비디오는 공립 고등학교 학생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는 분명치 않으며 그동안 전차운행회사인 골드링크(GoldLinQ)와 경찰에 신고한 사건은 아니다.

문제의 백인여성은 전차 승객의 야유와 반박을 당하기도 했으며 골드링크와 경찰은 그녀의 행동을 규탄하고 조사 방침을 밝혔다. 골드링크 대변인은 당시 경전철에 타고 있던 승객에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이런 행동을 보게 돼 실망스럽다”면서 경찰이나 전차회사 직원에게 연락하거나 전차 출입문에 있는 긴급 헬프 포인트를 사용할 것을 독려했다.

골드코스트 지구 경찰서장 크레이그 핸론 총경은 “사람이 서로 존중하는 포용적이고 통합적인 사회를 믿으며 이런 행동은 사회 표준에 부합되지 않아 경찰이 확실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이 이런 행동을 겪지 않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경찰 책임자 짐 멍턴 선임경사는 “문제의 비디오를 검토했으며 이 사건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사건 목격자에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작년 4월에는 70세 할머니가 시드니 전철에서 무슬림 부부에게 인종차별적 시비를 걸었다가 경찰의 추적으로 소재가 파악돼 교통위반 통고를 받았으며 12월에는 한 시드니 여성이 스페인어로 모친과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폭언을 당했다.

작년 9월에는 시드니의 한 버스 안에서 중국계 여성에게 인종적 폭언을 가하고 파라마타 전철에서 중국계 10대 여성에게 침을 뱉은 55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녀는 노스시드니, 본다이 정션, 에지클리프, 이스트우드, 혼스비에서도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폭행 6건, 모욕적 언사 2건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편집부 Editorial Team

Korean Today 편집부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호주 사회 소식을 보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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