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도심서 차량 보행자에 질주 <br> 3명 사망 – 20여명 부상
20일 오후 1시 30분 경 멜번 도심 버크(Bourke)와 퀸(Queen) 거리에서 차량 한대가 보행자를 향해 질주해 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한... 멜번 도심서 차량 보행자에 질주 <br> 3명 사망 – 20여명 부상

20일 오후 1시 30분 경 멜번 도심 버크(Bourke)와 퀸(Queen) 거리에서 차량 한대가 보행자를 향해 질주해 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한 명 포함됐다.

20일 오후까지 추가로 알프레드(Alfred) 병원으로 우송된 부상자 3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이 20일 새벽 멜번 남부에서 발생한 흉기 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버크 스트리트는 멜번 도심 쇼핑 번화가로 항상 쇼핑객과 보행자로 붐비는 곳이다.

빅토리아주 경찰 스튜어트 베잇슨(Stuart Bateson) 총장대행은 체포된 남성이 버크 스트리트 쇼핑가를 1시 30분 경에 질주했다고 전했다. 베잇슨 총장대행은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범인을 구금했다. 현재 추가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총장대행은 “남성은 플린더스와 스완스톤 스트리트에서 몇차례 차를 회전한 후 버크 스트리트 몰로 좌회전에 일부러 군중을 향해 질주해 추가 보행자를 치며 보도로 게속 질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소셜 미디어에서 범인이 질주하면서 아랍어를 외쳤다는 소문에 대해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며 20일 오후와 밤새 시내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베잇슨 총장대행은 “현장을 처리하는데 아주 오래 걸릴 것이다. 현재 최우선사항은 부상자로 그들에게 관심을 두어야 한다”며 사건을 목격한 후 시내를 떠난 사람들에게 Crime Stoppers에 목격 사항을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방탄조끼와 헬멧을 구비한 무장 경찰과 일반 경찰, 사복경찰이  현장을 순찰하고 있다.

체포된 범인, 윈저 칼부림 사건과 관련

경찰은 20일 새벽 윈저에서 발생한 흉기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찾고 있었다. 경찰은 두 남성이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2시 15분 경 렐라이(Raleight) 스트리트에 출동했다. 싸움에 관련된 남성 중 한명은 심각한 자상을 입고 병원에 직접 갔으며 현재 중태이다.

ABC 뉴스에 따르면 윈저 폭행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한 남성이 차량을 훔쳐 도심 서부 지역인 야라빌(Yarraville)로 향했다가 다시 볼티(Bolte) 다리를 건너 시내로 향했다. 볼티 다리에서 한 여성이 차에서 내렸고 그 여성은 자신이 인질로 잡혀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이 내린 후 차량은 시내로 향했고 이후 비극이 이어진 것.

Melbourne CBD Car attack

멜번 도심 차량사건 범인이 버크 스트리트 쇼핑가로 향하기 직전 스플린더스역 앞 사거리에서 회전을 하는 모습을 시민이 촬영했다. 출처: ABC 뉴스 (Grant Sissian 제공)

목격자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발생 즉시 현장에 도착한 후 범인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발포가 이루어졌다. 현장에서는 사건 직후 주변인이 부상자를 돕거나 범인을 제어하기 위해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버크 스트리트에 위치한 마이어 백화점은 사건 도중 출입이 봉쇄돼 고객을 보호했으며 잠시 후 반대편 리틀 버크 스트리트로 고객들을 안내했다.

Melbourne CBD Car Attack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체포하고 있다. Nine News Melbourne Twitter

편집부 Editorial Team

Korean Today 편집부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호주 사회 소식을 보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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