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10대에 암예방 백신 경고<br>3회 백신 모두 마쳐야 효과
서호주 10대 수천명이 암예방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주정부가 경고하고 나섰다. 주정부에 따르면 8학년 학생 수천명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전과정을 완료하지 않고... 서호주 10대에 암예방 백신 경고<br>3회 백신 모두 마쳐야 효과

서호주 10대 수천명이 암예방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주정부가 경고하고 나섰다. 주정부에 따르면 8학년 학생 수천명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전과정을 완료하지 않고 있다. 존 데이 보건장관은 대상연령인 8학년 학생이 3차례 HPV 백신을 모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결정이므로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관여야 친구에게 말하고 메시지를 나눌 것을 권한다”고 부탁했다. 학생 대부분이 첫번째 백신은 받았지만, 지난해 2500명이 넘는 학생이 3회 백신 프로그램을 마치지 못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HPV 백신을 받기로 동의한 학생 중 99%가 첫번째 백신을 맞았지만 2차 백신 접종율은 여학생은 97%, 남학생은 96%로 떨어졌다. 3차 접종 비율은 여학생 90%, 남학생 89%밖에 되지 않는다. 백신접종에 부모가 동의하지 않은 학생은 전체 8학년중 12~14% 정도이다.

데이 장관은 부모가 동의한 학생 중에서도 “10% 정도 참가자가 최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장관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암과 질병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3차례 예방주사를 모두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신은 여성에게 자궁암 70%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진 2가지 HPV에서 보호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음경, 항문, 인후에 암을 일으키는 HPV 종의 90%에 효과가 있으며, 남녀 모두 성기 사마귀의 90%에 예방 효과가 있다. 이 백신은 부모가 동의하는 8학년 학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학교에서 접종을 놓친 학생은 동네 일반의(GP)나 예방주사 제공기관을 방문에 3차례 과정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일부 기관은 무료 백신을 투여하는데 비용을 부과할 수도 있다.

주정부 예방접종 프로그램 안내 www.healthywa.wa.gov.au/immuni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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