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증가 속 소포배달 사기 기승
우체국이나 배송업체 가장 이메일로 미끼 가짜 소포배달 사기가 작년말 이후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 배달을 기다리고 있는 호주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온라인 쇼핑 증가 속 소포배달 사기 기승

우체국이나 배송업체 가장 이메일로 미끼

가짜 소포배달 사기가 작년말 이후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 배달을 기다리고 있는 호주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 사기감시 전담부서(Scamwatch)는 올해 소포배달 사기에 대한 고발사례를 4300건 이상 접수한 가운데 이중 350명은 사기단에 은행계좌정보 등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신고했다. ACCC에는 올 들어 지금까지 총 12만건 이상 사기피해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신고 총피해액이 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델리아 릭카드 ACCC 부위원장은 “사기꾼은 일반적으로 호주우체국이나 FedEx에서 이메일을 보낸 것처럼 가장하여 ‘배달 못한 소포’가 와 있다고 믿게끔 속이려 한다”고 말했다. 일부 사례에서는 문제의 이메일에 수신인의 이름과 주소가 들어 있기도 하고 가짜 로고와 함께 진짜처럼 보이는 회사정보를 포함하기도 한다는 것.

사기꾼이 보내는 이메일의 공통점은 배달 못한 소포를 보관하는 데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배달 못한 소포는 첨부파일을 열거나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할 경우에만 검색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여기엔 컴퓨터를 잠그는 랜섬 바이러스가 들어 있다.

릭카드 씨는 “사기꾼은 컴퓨터를 풀기 위해서 비트코인(온라인 통화의 한 형태)이나 전신환으로 수수료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지만 수수료를 낸다고 해도 다시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58% 이상이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밀레니엄 세대는 32%, X세대는 22%, 베이비붐 세대는 14%가 각각 온라인 쇼핑을 선호했다.

릭카드 씨는 “호주우체국은 수수료 지불을 요청하기 위해 전화를 걸거나 첨부파일을 클릭하라고 이메일을 보내는 일이 결코 없다”면서 “배달 못한 소포에 관한 이메일을 받으면 첨부파일을 열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말고 바로 메일을 삭제하라”고 말했다.

호주 우체국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그러한 메일을 받는 사람들은 “즉각 삭제하고” Scamwatch에 신고할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같은 경고는 ACCC가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에 대한 고발사례도 3배 늘었다고 발표한 지1주일 만에 나왔다. 올해 ACCC에 접수된 공유경제 사이트에 관한 사기신고는 50건 이상이며 가짜 웹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제3자 전신환을 통한 수수료 지불을 요구하는 사기꾼에 대한 피해신고액은 8만달러다이다.

가짜소포 사기를 피하는 요령

  • 모르는 이메일에서 링크를 클릭하거나 파일(특히 ‘.exe’ 또는 ‘.zip’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다.
  • 컴퓨터 데이터를 규칙적으로 별도의 하드 드라이브에 옮겨 백업한다.
  • 자신이 “놓친” 소포배달 관련 이메일이 의심스러우면 해당업체의 연락처를 인터넷 검색이나 전화번호부를 통해 따로 찾아 전화한다.
  • 소포가 배달되지 못하면 호주우체국은 항상 우체통에 쪽지를 남긴다. 배달되지 않은 소포와 관련하여 우체국에서 보냈다고 주장하는 이메일은 삭제한다.

편집부 Editorial Team

Korean Today 편집부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호주 사회 소식을 보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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