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V 뭐가 재미있지?

골라보는 한국 인기 프로그램

Korean Today에서는 TV스마트 제공으로 이번 호부터 한국 인기 TV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인기 프로그램은 한국갤럽에서 매월 발표하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기준으로 TV 시청률시청 다른 것입니다.
이번 호에는 3월 한국인에게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3월 인기 프로그램은 한국갤럽이 2019년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만 19세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입니다.

전체 TV 프로그램 중 KBS2 주말드라마<하나뿐인 내편>이 선호도 9.0%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역경에 꿋꿋이 맞서는 주인공 ‘김도란’(유이)이 어렵게 이른 결혼생활 중 시가의 운전기사 ‘강수일’(최수종)이 28년만에 나타난 자신의 친부이자 살인 전과자임을 알게 되면서 더 큰 격랑에 빠져드는 내용으로 전개되어 왔다. 종반부까지 극한상황으로 치달았으나, 3월16~17일 마지막 2회를 통해 모든 갈등을 해소하며 막을 내렸다. KBS2의 동시간대 전작<황금빛 내인생>이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1위 기록을 남겼고, <같이 살래요>도 작년 8월 1위에오른바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위는 금요일밤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혼자산다>(6.4%)이다. 작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1위 기록 등 12개월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나혼자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 예능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 매회 다른 게스트가새로움을 더해왔다. 최근 주요 멤버 전현무와 한혜진이 휴식기를 선언하고 하차했으나, 이들의 공백에도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최강 예능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KBS1 저녁 일일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와 JTBC 월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이상 2.7%)가 공동 4위,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2%)가 7위에 올랐다. 김혜자·한지민 주연의 <눈이 부시게>는 중반부까지 시간 여행 판타지로 보였으나 10회에 이르러서야 극적 반전으로 뒤늦게 큰 관심을 모았고, 노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울림을 남기며 3월 19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나는 자연인이다>(MBN, 3.8%)가 3위, 3월 17일 307회로 종영한 <썰전>(JTBC, 2.4%)이 6위, <아는 형님>(JTBC)과 <런닝맨>(SBS)(이상 2.0%)이 공동 8위, 그리고 EBS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1.7%)이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작년 6월 첫선을 보인 <아내의 맛>(1.2%, 공동 16위)이 TV조선 예능으로는 처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2월 11일 시작한 SBS 월화 사극 <해치>(1.1%, 공동 19위)도 신규 진입했다.

그 외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SBS, 1.6%, 11위), <전지적 참견 시점>(MBC, 1.5%, 12위), KBS2 저녁 일일극 <왼손잡이 아내>(1.4%, 13위), <백종원의 골목식당>(SBS)과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이상 1.3%, 공동 14위), 3월 17일 종영한 tvN 주말극 <로맨스는 별책부록>과 출연진 문제로 존폐 위기에 처한 <1박2일 시즌3>(KBS2)(이상 1.2%, 공동 16위), 그리고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채널A, 1.1%, 공동 19위)가 2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 2019년 3월(상위20위, 2개까지자유응답)

출처: 한국 갤럽 Gallup Report 2019/3/26,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 2019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