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시드니 온다 <br>‘옥자’ 시드니영화제 폐막작 선정
The Walking Dead 스티븐윤 영화제 공식초청 시드니 영화제 6월 7일~18일 올해로 64회를 맞는 시드니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옥자 Okja의 봉준호 감독과 출연... 봉준호 감독 시드니 온다 <br>‘옥자’ 시드니영화제 폐막작 선정

The Walking Dead 스티븐윤 영화제 공식초청

시드니 영화제 6월 7일~18일

올해로 64회를 맞는 시드니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옥자 Okja의 봉준호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시드니를 찾는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사실,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칸 경쟁부문 첫 출품작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관심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 동물보호 활동가로 출연한 스티븐 윤(Steven Yeun, The Walking Dead), 호주출신 대니얼 헨셸(Daniel Henshall)이 영화제에 초대됐다.

Bong Joon Ho 영화 [옥자]를 들고 시드니 영화제를 찾는 봉준호 감독

개막식은 We Don’t Need a Map, 폐막식은 옥자

2017년 영화제는 세계적인 호주 원주민 감독 워릭 쏜튼(Warwick Thornton)이 공식경쟁부문에 출품한 We Don’t Need a Map으로 문을 연다. 쏜튼 감독은 영화제 개막식에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기 위해 참석한다. 이 다큐는 식민지, 호주원주민 역사부터 현대까지 호주와 남십자성의 관계를 심도있게 다뤘다.

폐막식 상영작 옥자 Okja 는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홀은 물론, 국가대표 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이 출연한다. 강원도 산골에서 소녀 미자(안서현)와 함께 자란 유전자 조작 동물 옥자가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를 찾아 나선 미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사연을 다룬다.

Okja

칸에서 화제가 됐던 [옥자]는 올해 시드니영화제 폐막작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공식경쟁부문 수상작은 6월 18일 폐막축제에서 발표된다. 시드니 영화제경쟁부문은 국제영화제 규제기구인 FIAPF 인증행사로 국제 및 호주 영화제작자와 영화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칸느영화제에서 바로 온 영화 10편

올해 영화제에는 옥자 Okja를 필두로 한달도 지나지 않은 칸영화제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칸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Sofia Coppola)의 유혹적인 신작 스릴러 매혹당한 사람들 The Beguiled. 콜린 파렐(Colin Farrell), 니콜 키드만(Nicole Kidman)이 주연했다. 칸에서 다이앤 크루거(Diane Kruger)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독일 파티 아킨(Fatih Akin) 감독의 In the Fade과 이자벨 휘뻬르(Isabelle Huppert)가 주인공을 연기하고 오스트리아 미카엘 하네케(Michael Haneke)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Happy End도 시드니 영화팬을 찾는다.

올해 시드니 영화제를 찾는 작품 중 4편이 감독 데뷔작이다. 영국 거장 배우이면서 정치활동가인 바네싸 레드그레이브(Vanessa Redgrave)가 80세로 감독으로 데뷔한 Sea Sorrow; 미국 시나리오작가 테일러 쉐리던(Taylor Sheridan) 데뷔작으로 칸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까지 거머쥔 Wind River(주연: Jeremy Renner & Elizabeth Olsen); 호주 출신 배우 대니엘 맥도널드에게 전기가 된 미국 제레미 재스퍼 감독의 Patti Cake$; 비평가 주막 폐막작 데이브 맥캐리 감독의 Brigsby Bear 등이다.

칸 영화제 출품작으로 시드니에 오는 영화에는 북한을 배경으로 한 최근 다큐인 Napalm도 있다. 현재 91세인 프랑스 유명 영화감독인 클로드 란즈만(Claude Lanzmann)이 감독했다. 또한 칸 클래식에서 상영됐던 루이 뷔뉘엘의 1967년작인 세브린느(Belle de Jour) 복원작도 상영된다. 칸에서 온 작품 The BeguiledHappy End는 시드니 영화상 경쟁부문 출품작이기도 하다.

한국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함께 장률(Zhang Lu) 감독의 춘몽 A Quiet Dream이 시드니를 찾는다. Napalm과 함께 북한을 배경으로 한 다큐 뮤지컬 Liberation Day도 시드니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헬렌 클락 전NZ 총리 관객과 대담 행사

올해 시드니 영화제를 찾는 주목할 만한 영화인은 봉준호 감독이 이끄는 옥자 관계자 외에도 바네사 레드그레이브(Sea Sorrow), 대니엘 맥도날드(Patti Cake$), 호주 원주민으로 칸영화제 수상 감독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워릭 쏜튼(Warwick Thornton, We Don’t Need a Map), 에미상 수상 호주 배우인 벤 멘델슨(Ben Mendelsohn, Una),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한 헝가리 감독 일디코 엔예디(Ildikó Enyedi, On Body and Soul)가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감독 알랭 고미 (Alain Gomis, Félicité),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한 The Other Side of Hope 주연 셔르완 하지(Sherwan Haji), 201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한 야생지대 The Untamed를 만든 스페인 감독 아마트 에슬칼란테(Amat Escalante),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파노라마 특별언급과 파노라마 관객상 1등-다큐멘터리를 수상한 I Am Not Your Negro 제작자 에베르 펙(Hébert Peck), 대니얼 맥도날드(Danielle Macdonald, Patti Cake$)도 영화제 공식초청객이다.

레드그레이브는 영화 상영 후 페스티벌 허브에서 영화 평론가 마가렛 포메란즈(Margaret Pomeranz)와 무료 비비드 아이디어 대담 행사(6월 17일 토, 2pm)를 갖는다. 쏜튼, 멘델슨, 펙도 영화 상영 후 시드니영화제와 비비드 축제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무료 대담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또한 UN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헬렌 클락(Helen Clark) 전 뉴질랜드 총리가 자신의 UN 사무총장직 도전을 담은 다큐인 My Year with Helen를 들고 감독이자 제작자인 개일린 프레스톤(Gaylene Preston)과 함께 시드니영화제를 찾는다.

공식경쟁부문 10주년

올해 시드니영화제는 독창성이 풍부하며 용기있는 최첨단 영화를 대상으로 시드니영화상 6만 달러를 수상하는 공식경쟁부문(The Official Competition) 10주년을 맞는다. 올해 선정된 경쟁작 12작품 중에는 호주 작품으로 워릭 쏜튼의 We Don’t Need a Map과 유명 호주 극장감독인 베네딕 앤드류스의 데뷔작으로 에미상 수상배우 벤 멘델슨(Ben Mendelsohn)이 등장한 우나 Una가 포함돼 있다.

The Beguiled(소피아 코폴라), Félicité,(알랭 고미) Happy End (마이클 하네케), 미국 인종문제를 다룬 다큐 I Am Not Your Negro (라울 펙 Raoul Peck), 조지아 영화 My Happy Family (나나 에크브티미슈빌리 Nana Ekvtimishvili), 시몬 그로스 Simon Gross), 헝가리에서 온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 On Body and Soul(일디코 엔예디), 핀란드에 불법체류하는 난민을 다룬 The Other Side of Hope (아키 카우리스마키 Aki Kaurismäki), The Untamed (아마트 에슬칼란테)도 시드니 영화상 출품작이다.

나머지 두 작품은 촉망받는 두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늑대와 양 Wolf and Sheep (샤흐르바누 사다트, Shahrbanoo Sadat)과 뽀빠이 Pop Aye (커스틴 탄 Kirsten Tan)이다. 늑대와 양은 사다트가 최연소 칸 시네폰데이션 거주감독으로 있는 동안 발전됐고 지난해 칸 감독주간에서 대상인 Art Cinema Award를 받았다. 싱가포르 출신 감독 탄의 뽀빠이는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 극영화 부문 각본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빅스크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시드니영화제는 뛰어난 호주 다큐멘터리 작품 10편을 소개하는 호주 다큐멘터리 대상 다큐멘터리 호주재단상(Documentary Australia Foundation Award for Australian Documentary)부터 대형 영화 15편을 볼 수 있는 Special Presentations at The State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칸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를 포함 세계적인 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한 장편영화 46편과 핵심적인 현대 문제를 다루는 국제 다큐멘터리 35편이 시드니 영화팬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다큐, 장애를 가진 영화제작자의 영화를 상영하는 Screenability, 단편영화 감독 4명을 지원하는 Lexus Australia Short Film Fellowship, 단편영화상 Dendy Awards, 핵심 유럽 여성감독의 신작을 소개하는 EUROPE! VOICES OF WOMEN IN FILM, 휘트니 휴스턴부터 섹스 피스톨까지 영감을 주는 음악과 음악가 이야기를 기리는 영화 6편을 선정해 소개하는 SOUNDS ON SCREEN, 라쇼몽부터 란까지 영화평론가 데이빗 스트래튼이 선정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영화 10편을 볼 수 있는 ESSENTIAL KUROSAWA (일본재단 제공), 복원된 고전작품 5편을 즐길 수 있는 RESTORATIONS, 펑크 장르에 대한 영화제의 경의가 담긴 프로그램 Smash it Up: Celebrating 40 Years of Punk Rock 1977-2017에는 관련 영화 5편이 소개된다.

가족영화

가족영화 프로그램으로 주말 낮 시간에 6편이 상영된다. 10대 초반을 위해 호주 영화로 디즈니 스타 데비 라이언이 출연한 Rip Tide 세계 초연, The Sun at Midnight, 인디영화 영웅인 제이슨 슈바츠만과 리나 던햄이 목소리 출연한 애니메이션 My Entire High School Sinking Into the Sea가 준비됐다. 어린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좋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제 수준에 맞는 장편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내 이름은 꾸제트 My Life as a Zucchini, 범죄를 물리치는 수퍼히로 모험담 Phantom Boy를 가져왔다.

전세계에서 온 주옥같은 단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Animation ShowcaseInternational Animation Showcase, 짖꿎은 Animation After Dark ProgramFamily Program으로 구성된다. 전연령대에 적합한 단편영화는 핏 스트릿 몰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시드니 영화제는 2016년부터 영화등급규정 변화로 50% 이상이 15세 이상 관람가가 됐다. 올해는 새로 18세부터 24세까지 영화팬을 위해 저렴한 영화제 패스로 Youth Pass가 도입돼 티켓 6개 묶음 패스가 $72이며 18세 미만용 티켓은 $13이다.

영화제 개최 장소

올해 시드니 영화제에는 기존 상영 장소인 State Theatre, Event Cinemas George Street, Dendy Opera Quays, Dendy Newtown, Skyline Drive In Blacktown, Art Gallery of NSW, Hayden Orpheum Picture Palace Cremorne, Casula Powerhouse, Pitt Street Mall SFF Outdoor Screen, 시드니 타운홀 Festival Hub에 올해로 80주년을 맞는 랜드윅의 상징 Ritz Cinema가 추가됐다.

영화제 야외 상영관인 SFFTV @ Pitt St도 피트 스트리트에 돌아와 거대한 양면 스크린으로 SFF 예고편, 레드카펫 영상, 단편영화를 보여준다. 영화제 장편 14편은 랜드윅 리츠 극장에서, 5편은 시드니 남서부 Casula Powerhouse에서, 시드니 노쓰쇼어 관객을 위해서 26편은 Hayden Orpheum Picture Palace Cremorne에서 상영된다.

시드니 영화제는 최근 발전을 거듭해 2011년 이후 영화제 참가자는 17만 8500명으로 62%가 늘었다. 올해는 59개국에서 온 영화 288편을 상영하며 이 중 37편은 세계 초연작이다.

2017년 시드니영화제

1300 733 733 / sff.org.au

티켓 가격

  • 성인 $19.90
  • 할인 (see below for concession information) $17.00
  • 단체 (10명 이상) $15.50
  • 청소년 (17세 이하) $13

영화제 Flexipass

  • FLEXIPASS 10 ($40절약) $159
  • FLEXIPASS 20 ($100절약) $298
  • FLEXIPASS 30 ($200절약) $397
  • YOUTH PASS ($30절약) (18세-24세) $72
  • OFFICIAL COMPETITION PASS ($77절약) $162

영화 티켓 예매

전화 1300 733 733

6월 6일까지 월~금 9AM – 6PM | 주말 10AM – 3PM

영화제 기간 6월 7일 ~ 18일 매일 9AM-9PM

SFF.ORG.AU

iPHONE, iPAD, 안드로이드용 SFF 2017 어플리캐이션으로도 영화제 정보와 티켓 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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