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필드 ‘취중 방뇨’가 ‘심야 난투’ 불러
20대-30대 남성 맞붙어 모두 병원행 지난 17일 0시30분경 시드니 한인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에서 20대 남성 2명과 30대 남성 2명이 만취상태에서 심야 난투극을 벌인... 스트라스필드 ‘취중 방뇨’가 ‘심야 난투’ 불러

20대-30대 남성 맞붙어 모두 병원행

지난 17일 0시30분경 시드니 한인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에서 20대 남성 2명과 30대 남성 2명이 만취상태에서 심야 난투극을 벌인 끝에 모두 안면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싸움은 스트라스필드 플라자 앞 불르바드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두 그룹 간에 벌어졌는데 버우드 경찰서 이언 프라이드 경감은 이들이 모두 몹시 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는 한인도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라이드 경감은 “20대 그룹 한 명이 한 가게 앞에 방뇨를 하면서 30대 그룹의 지적을 받았다”면서”20대 2명이 30대 남성들을 추격하면서 싸움이 벌어져 모두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안면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한명은 턱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한 명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배수로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과 콩코드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모두 안정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역주민은 이곳에서 싸움이 벌어진 것은 2주 만에 2번째라고 전했다.

프라이드 경감은 두 그룹의 남성이 서로 모르는 사이라면서 스트라스필드가 붐비는 식당가이기는 하지만 싸움은 흔치 않다면서 “때로는 사람들이 서로 부딪쳐 사건이 일어나지만 이 지역에서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목격자의 제보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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