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아파트서 보톡스 시술 – NSW 보건당국 혈인성 감염 경고
NSW 보건당국이 파이브독(Five Dock) 아파트에서 미용치료를 받은 주민들에게 혈액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NSW 보건국에 따르면 메이블 리우(Mabel Liu)라고도 알려진 포... 시드니 아파트서 보톡스 시술 – NSW 보건당국 혈인성 감염 경고

NSW 보건당국이 파이브독(Five Dock) 아파트에서 미용치료를 받은 주민들에게 혈액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NSW 보건국에 따르면 메이블 리우(Mabel Liu)라고도 알려진 포 리우씨는 파이브독 14/239 Great North Road 아파트에서 무면허 미용시술 사업을 운영해 왔다. 리우씨는 호주에 등록된 의사가 아니며 리우씨가 시술한 손님의 숫자와 기간도 불분명하다.

손님의 민원제기로 NSW 보건불만신고위원회(NSW Health Care Complaints Commission, HCCC)와 의약품 규제전담반(Pharmaceutical Regulatory Unit, PRU)과 공공보건 담당관이 해당 아파트를 방문했고 당시 시술중이던 리우씨를 찾았다. 보건당국은 현장에서 호주에서 사용허가를 받지 않은 주입약품과 허술한 감염제어 증거를 확보했고 HCCC는 리우씨에게 피부 아래 절개와 피부를 뚫는 미용치료 관련 미용시술을 포함해 어떤 미용 및 의료절차 제공과 보톡스와 필러시술을 포함  미용 목적으로 규정된 의약품 소지를 금지하는 명령을 발부했다.

NSW 수석보건관 케리 챈트 박사는 리우씨 사업장에서 시술을 받은 주민들에게 지역 가정의(GP)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예방조치로 B형 및 C형 감염과 HIV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리우씨는 미용시술 손님 명단이 없기 때문에 정부 당국에서 직접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리우씨 시술현장은 위생부족과 손님에 사용하는 장비 소독 부족으로 장비와 약물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바이러스 및 기타 감염의 위험이 높다.  보건당국은 감염이 당장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위험 가능성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GP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잇다.

챈트 박사는 간단한 미용시술을 고려하고 있더라도 시술 전 반드시 시술자의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꺼풀 수술과 피부 밑 주입은 제대로 시술하지 않은 경우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호주에서 인가받지 않은 약품과 감염제어조처가 불충분한 시설에서 시행하는 경우 위험이 높아진다. 미용시술을 받을 때는 반드시 호주보건의료인규제청(Australian Health Practitioners Regulation Agency)에 등록된 의료진을 방문해야 한다.

HCCC는 지난주 미등록 시술자가 중국인 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위챗(WeChat) 같은 SNS를 통해 미용시술을 광고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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