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아파트 구입, 어느 지역이 좋을까?
아직 많은 지역서 수요 강세, 지역 잘 선택해야 시드니 아파트가 일부지역에서 공급과잉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최고의 가격상승을 기대하려면 어느... 시드니 아파트 구입, 어느 지역이 좋을까?

아직 많은 지역서 수요 강세, 지역 잘 선택해야

시드니 아파트가 일부지역에서 공급과잉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최고의 가격상승을 기대하려면 어느 지역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까?

주식시장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실수요자로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투자자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아파트는 더 이상 단독주택만큼 안전하지 않을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파트도 안전할 수 있지만, 다만 구입자가 지역을 주의 깊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오코너스 부동산 리포트 거스 커놋 대표는 “이미 기반설비가 잘 갖춰진 지역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그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일부 신흥지역은 대중교통과 상점, 학교 등 기반설비가 따라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교통시설 부족은 주어진 주차공간에 너무 많은 승용차가 몰려 주차 및 교통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하지만 오래된 주택이 있는 기존 지역이나 교통 중심지 주변 아파트는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시드니에는 올해 아파트 2만 800세대가 건설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추가로 2만6000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돼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일부 사람들은 예상하고 있다. 옵티언 부동산그룹은 신축 아파트들이 많은 마스코트, 제틀랜드, 알렉산드리아 같은 지역과 최근에 용도 변경이 이뤄진 혼스비 근처 애스퀴스와 마운트 콜라가 장차 공급과잉 지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시드니 아주 많은 지역에서 아파트 수요가 여전히 강세로 남아있다. 도메인 그룹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강세를 보인 지역은 리버풀(15.3%), 크로눌라(14%), 로즈(13.2%), 랜드윅(13%) 등이다.

도메인 그룹 수석 경제학자 앤드류 윌슨 박사는 리버풀이 중간가격 41만5000달러로 로즈, 워털루, 모스만 같은 지역의 약 절반밖에 안 되는 저렴한 아파트의 상징이 되었다면서 “아직도 상당한 성장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말한다.

윌슨 박사의 아파트 구입 10대 지역에 들어 있는 다른 지역은 주로 기반설비가 잘 갖춰져 있는 디와이, 크로눌라, 모스만 같은 인기있는 생활 지역이기 때문에 높은 자본증식을 이루어 왔다. 파라마타, 워털루, 로즈 같은 다른 고밀도 지역은 대대적인 재정비가 진행되면서 기반설비 개발에 상당한 수준의 투자가 이뤄져 왔다. 한편 라이드는 토지 용도변경이 아파트 개발로 이어지며 미니 붐을 겪고 있으며 랜드윅 또한 인근 대학 학생수요에 따른 투자자 특별 수요로 인해 상당한 재개발이 이뤄져 왔다.

윌슨 박사는 또한 아파트 중간가격으로는 최고 수준인 90만달러에 달하는 시드니 도심이 불가항력의 매력을 과시해 왔다면서 “도심은 수많은 취향의 아파트를 개발해 왔고 아주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LJ 후커의 시장조사 책임자 매튜 틸러 씨는 아파트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에서 여전히 누적된 수요가 있어 가격을 강세로 유지시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그러한 시장은 도심, 채스우드, 파라마타와 같이 항상 아파트가 있었던 지역”이라면서 “또한 라이드와 워털루와 같이 미래의 아파트 시장이 출현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노스웨스트 철도, 경전철, 버스노선 같은 교통기반시설과 파라마타 같은 고용 중심지, 그리고 오래된 쇼핑지구의 재정비 지역 일대에서도 견실한 가격상승을 보아 왔다”고 말했다.

새로운 아파트를 구입할 때는 공급이 제한돼 있는 지역을 물색하라고 CBRE 이사 머리 우드 씨는 추천한다. 그는 “시드니에서는 근본적으로, 흔히 기존 기반설비와 교통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지방 도시계획 당국과 정부가 개발신청(DA) 승인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상당 기간 동안 가치가 오른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지자체가 초고밀도 주택 개발을 원치 않고, 개발업체의 블록 통합이 가능치 않거나 고용의 중심지가 들어서는 비크로프트 같은 지역에서는 대대적인 가격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드니 지역별 아파트 가격상승률

지역 중간가격 연간 5년
디와이 $675,000 8.3% 42.1%
파라마타 $586,250 6.6% 51.4%
워털루 $850,000 5.2% 57.4%
모스만 $880,000 9.9% 41.9%
크로눌라 $735,250 14.0% 48.5%
로즈 $837,500 13.2% 35.1%
시드니 $900,000 8.0% 47.3%
랜드윅 $825,000 13.0% 35.2%
라이드 $675,000 3.8% 53.9%
리버풀 $415,000 15.3% 62.7%

자료: 도메인 그룹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