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협회(CBCA), 올해의 책 발표

도깨비 헌터부터 물총새까지

올해의 그림책 Rules of Summer

올해의 그림책에 숀탄의 Rules of Summer 선정됐다.   Rules of Summer는 한 명은 어리고 한 명은 더 큰, 두 소년에 대한 언뜻 보기에 단순한 이야기이다. 친한 친구나 형제간 어떤 관계든 지배하는 ‘규칙’은 종종 너무 이상하거나 맘대로여서 밖에서 보면 이해하기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거의 말이 없이 정교하게 그림으로 묘사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기이하게 익숙한 감정의 풍경 주위를 즐겁게 걸어다닐 수 있다.

Shaun Tan

멜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숀탄

숀탄은 글없는 그림책 The Arrival, The Lost Thing, The Red Tree, The Rabbits, Tales from Outer Suburbia등은 물론 2011년 자신의 책인 The Lost Thing의 단편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아카데미상을 공동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삽화작가이다. 멜번을 중심으로 작업하며, ‘Horton Hears a Who’, ‘WALL-E’의 컨셉아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청소년용 도서로는 16세 소녀가 야생 기숙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는 첫사랑, 우정, 어울리지 못함을 다룬 Wildlife가 선정됐다. 저자 피오나 우드는 Neighbours, Home and Away를 포함한 TV 드라마 작가로 10년 이상 활동하다 2010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ix Impossible Things로 데뷔했다.

출판사 PAN MACMILLAN AUSTRALIA / RRP: $16.99

the swap

올해의 유아용 도서인 The Swap은 새로운 형제나 자매가 생길 때 아이가 느끼는 질투심에 대한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다. 고인이 된 잰 오머로드의 글에 안드류 조이너가 삽화작업을 했다.

출판사: Little Hare, Hardie Grant Egmont/ RRP: $24.95

올해의 어린이용 도서에는 빅토리아시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괴물이야기 City of Orphans: A Very Unusual Pursuit가 선정됐다. 하수구와 굴똑에 숨어 있다가 어린이를 납치해 잡아먹는 괴물과 10세 소녀 버디 맥아담스, 버디를 미끼로 괴물을 사냥하는 주인, 신화속 괴물을 연구하는 에디쓰 임스, 이들은 런던의 어린이를 괴물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까? 저자 캐서린 징크스는 블루마운틴에 살면서 어린이, 청소년, 어른을 위한 책을 내고 있다.

출판사: Allen & Unwin / RRP: $14.99

둥지에서 떨어진 물총새(Kookaburra)를 고양이가 집에 데려오면서 집에서 키우게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Jeremy가 올해의 정보도서책으로 선정됐다. 작가인 크리스 페일은 30년 이상 빅토리아주 경찰청에서 경찰기소관과 수사관으로 활동했으며 데뷔작으로 수상하는 행운을 맞았다.

출판사: Working Title Press / RRP: $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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