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선거 유권자 표심은? (5) 빅토리아주 선거전략지
코앞으로 다가온 연방선거. 쏟아지는 공약 속에 내 가치와 신념에 맞는 정당이 어느 쪽인지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계 유권자를 위해 연방선거에 대한... 연방선거 유권자 표심은? (5) 빅토리아주 선거전략지

코앞으로 다가온 연방선거. 쏟아지는 공약 속에 내 가치와 신념에 맞는 정당이 어느 쪽인지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계 유권자를 위해 연방선거에 대한 개요, 한국계 유권자 밀집 지역 선거구, 현역 의원과 도전자를 연방선관위(Australian Electoral Commission, AEC) 자료, ABC 선거전문 사아트를 참고해 정리했다.

빅토리아주 선거전 전략지

노동당 정부가 2007년 선거에서 뺏어왔던 멜번 동부 지역구 디킨(Deakin, 자유 3.2%), 질롱과 서핑해안인 코란거마이트(Corangamite, 자유 3.9%), 2010년 선거에서 추가한 라 트로브(La Trobe, 자유 4.0%)는 2013년 자유당이 모두 회복했고 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지역구이다. 또한 자유-국민 연합 방향 표심 이동으로 멜번 동부 지역구인 치숌(Chisholm, 노동 1.6%)과 브루스(Bruce, 노동 1.8%)도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노동당은 이 두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의원직에 있었던 베테랑 의원이 은퇴하면서 쉽지 않은 전투를 하게 된다. 녹색당이 도전하는 멜번 북부 배트맨(Batman , 노동 10.6%)과 북서부 윌스(Wills, 노동 15.2%)도 빅토리아주에서 눈여겨볼 곳이다.

빅토리아주는 1998년 이후 지역구 대표 정당이 거의 바뀐 경우가 없다. 노동당은 1998년 선거에서 19석을 차지했고 2001년부터는 발라랏(Ballarat)을 더했다. 선거구 조정으로 맥밀란(McMillan)이 근소차 지역구에서 잠재적 자유당 지역으로, 맥큐언은 자유당 성향에서 노동당 성향으로 바뀌었다. 노동당은 2007년과 2010년 선거에서 디킨과 코란거마이트를 차지했지만 2013년 자유당에 다시 내줬다. 자유당은 2010년 라트로브와 맥큐언을 잃었다가 지난 선거에서 라트로브만 찾아왔다. 노동당은 조정된 맥큐언 선거구를 2013년 근소한 표차로 수성했다.

양대 정당이 전투를 벌이지 않는 곳도 있다. 멜번지역구는 노동당이 지난 두차례 선거에서 녹색당에 모두 잃었고 자유당은 지난 선거에서 인디(Indi)를 무소속 캐씨 맥고완에게 빼앗겼다. 올해 선거에서도 양측이 노리는 의석은 동일하다

빅토리아주 주요 선거구

자유당 의석 Deakin (3.2%), Corangamite (3.9%), La Trobe (4.0%), Dunkley (5.6%)
노동당 의석 McEwen (0.2%), Bendigo (1.3%), Chisholm (1.6%), Bruce (1.8%), Jagajaga (3.1%), Melbourne Ports (3.6%), Isaacs (3.9%)
녹색당 의석 Melbourne (5.3% v ALP)
무소속 Indi (0.3% v LIB)
기타 Murray (LIB v NAT 대결), Batman (10.6% v GRN), Wills (15.2% v G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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