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하반기 부동산 경기 전망

협찬기사 30/06/2016 편집부 0

6월 21일부터 외국인 구매자 대상 거주용 부동산 인지세(transfer of land duty)에 추가세 4%가 도입되면서 인지세가 평균 2배 올랐다. 시드니 단독주택 가격이...

6월 21일부터 외국인 구매자 대상 거주용 부동산 인지세(transfer of land duty)에 추가세 4%가 도입되면서 인지세가 평균 2배 올랐다.

시드니 단독주택 가격이 $995,804인 경우 외국인 투자자 대상 인지세는 현재 $40,305에서 $80,137로 거의 2배 가량 오른다. 시드니에서 아파트나 유닛을 $656,000에 구입한다면, 인지세로 $26,240를 추가로 납부하게 된다. 또한 2017년부터 외국인 구매자는 토지세(Land Tax)에 0.75% 추가세가 적용된다.

추가세는 외국인 구매자에게만 적용되며 호주시민이나 지난 12개월간 최소 200일 호주에 체류한 호주나 뉴질랜드 영주권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올해 7월부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거주용 부동산 인지세에 추가세 7%와 투자부동산 토지세에 추가세 1.5%를 도입했다.

최근 기록적 저금리로 자금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자가주택 소유자가 투자대출 신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아닌 자가주택 소유자는 은행에서 더 유리한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대출조건이 까다롭고 부동산 관련 추가세까지 도입되는 불리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 시장이 움추려들 때 자금 여유가 있는 국내 부동산 투자자가 더 서두르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부동산 시장의 정책 변화는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의 변화, 또 영국의 갑작스런 EU 탈퇴 등 예기지 않은 변화가 호주내 이자율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누구도 확실히 알 수는 없다. 리체 컨설팅 부동산 컨설턴튼 에이미 박씨는 “부동산 분야에서 일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상담을 하며 느낀 점은 실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변의 말만 듣고 묻지마 투자를 하시면 결국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 투자에 좌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척 많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업체에서 상담을 받으면 정확한 데이타를 토대로 고객의 현재 재정상태에 맞춰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용 매물과 첫주택으로 구입할 수 있는 역세권 내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매물을 소개받을 수 있다. 리체컨설팅에서는 정기적으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워크숍은 7월 21일 카슬힐 RSL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