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청년 TAS 보디빌딩 대회 우승
한인 청년들이 호주 보디빌딩 지역 대회에서 ‘몸짱’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NABBA/WFF (호주 아마추어 보디빌딩협회 / 세계피트니스연맹) AWA 태즈매니안 클라식에서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워홀 청년 TAS 보디빌딩 대회 우승

한인 청년들이 호주 보디빌딩 지역 대회에서 ‘몸짱’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NABBA/WFF (호주 아마추어 보디빌딩협회 / 세계피트니스연맹) AWA 태즈매니안 클라식에서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김성훈씨와 윤성찬씨가 당당히 참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열린 4월 23일 론세스톤 프린세스 극장은 팝음악이 크게 울리는 무대에서 호주 전국에서 몰려든 남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몸짱으로 등극하기 위해 열심히 다듬은 근육을 한껏 과시했다. 이 중 김성훈씨는 Class 1부문에서, 윤성찬씨는 스포츠모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Yoon Sports Model Win NABBA-WFF Apr 2016

TAS 지역대회 스포츠 모델 부문에서 우승한 워홀러 윤성찬씨

김성훈씨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있으면서 꾸준히 운동하며 대회 준비를 했다고 우승 소식을 알렸다. 김씨는 호주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국보다 “더 건장하고 몸이 좋다”며 근질 선명도로 승부한 것이 우승에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회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다윈부터 빅토리아주까지 호주 전역에서 보디빌더와 피트니스 모델이 론세스톤으로 몰렸다. 대회 행사 중에는 2011년 미스터 유니버스인 로버트 보고나(Robert Borgonha)씨가 시범 공연으로 근육질을 자랑했다.

김씨는 한국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며 울산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고 윤성찬씨는 전국 피트니스대회 1등 경력이 있다. 김성훈씨는 윤성찬씨와 함께 2014년 11월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태즈매니아로 향했고, 태즈매니아와 퀸즈랜드 농장에서 일을 하며 꾸준하게 운동을 하며 준비했다. 김성훈씨는 시합 전 2~3달 정도 체중 조절을 하면서 힘이 없는 상태에서도 농장에서 육체 노동을 해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의지로 버텼다고 말했다.

김씨는 스킨스쿠바 자격증이 있어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에서 스킨스쿠바를 즐기고, 호주에서 스카이다이빙 같은 흥미진진한 활동을 하고 싶다며 9월 지역대회 참여를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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