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칼라 고용 급증, 블루칼라 감소
3개월간 전문과학기술직 7만6000명 증가 지난 8월까지 3개월 동안 호주 전문과학기술서비스 부문 일자리가 거의 7만 6000개 추가되면서 광산붐 이후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변화가... 화이트 칼라 고용 급증, 블루칼라 감소

3개월간 전문과학기술직 7만6000명 증가

지난 8월까지 3개월 동안 호주 전문과학기술서비스 부문 일자리가 거의 7만 6000개 추가되면서 광산붐 이후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또 행정서비스와 교육훈련, 정보미디어, 통신 분야에서도 고용증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통적인 블루칼라 직종은 부진을 면치 못해 지난 3개월 동안 광업, 제조업, 건설업, 농업 부문 고용이 감소했다. 이같은 고용수치는 직업의 유형에서 반복형 직업의 비율이 줄고 비반복형 직업의 비율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중앙은행 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나왔다.

중앙은행 조사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반복적인 육체노동형” 직업이 10% 줄어들고 2000년대초 이후 “반복적인 인지형” 직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 경제분석부 알렉산드라 히스 부장은 최근 연설을 통해 기술발전으로 인해 자동화되거나 인건비가 낮은 나라로 이전되는 반복형 직업이 늘어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통계국에 따르면 광업 부문은 3개월 동안 일자리가 1만100개 감소했다. 3년 전 광산붐이 사라지기 시작한 이후 광업 부문 고용은 27만7000명에서 21만1000명으로 약 24%나 급격히 감소, 현재 전체 고용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호주 최대의 고용 부문은 보건과 사회보조(social assistance) 산업으로 3개월 동안 고용감소에도 불구하고 총 152만 명을 고용해 전체의 거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2번째 고용부문은 소매업으로 122만명(10.2%), 3번째는 건설업으로 107만명(9%)이다.

호주의 전체 고용수는 지난 한 해 동안 17만9400명 늘어나 총 1200만명에 육박하며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지방에서 늘어난 고용증가의 거의 60%가 NSW주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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