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소득은 늘어도 소비자 지갑은 꽁꽁
가처분소득은 늘었지만 호주인은 지갑은 닫고 저축을 늘려 경제성장인 9월 분기 0.4%에 그쳤다. 가처분소득은 늘어도 소비자 지갑은 꽁꽁

9월 분기 호주 경제 0.4% 그쳐

호주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 경제는 2019년 9월 분기 계절조정 0.4퍼센트, 연중 1.7퍼센트 성장했다.

ABS의 수석 경제학자 브루스 호크먼은 “경제는 계속 성장했지만, 성장률은 장기 평균에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순수출은 이번 분기 성장에 0.2%포인트, 국내 최종 수요는 0.2%포인트 기여하면서 여전히 부진을 보였다. 국내 최종수요 중 최대 기여부문은 정부지출로 장애, 보건, 노인요양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 제공을 반영했다.

가계부문도 주택투자가 이번 분기 1.7% 하락하면서 4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침체했다. 가계 지출은 선택재와 용역에 대한 지출이 약화되어 0.1% 증가에 그쳤다.

가계저축률은 4.8로 올라 호크만씨는 “세금 인하가 재량지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아 가계저축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구 총가처분소득의 증가는 소득세와 주택에 대한 이자 감소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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