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보잉 737맥스8 기종 전면 운항 중지
피지 항공도 해당 기종 운항 중지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후 호주 이착륙 항공사 중 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 기종을 계속 운항... FAA 보잉 737맥스8 기종 전면 운항 중지

피지 항공도 해당 기종 운항 중지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후 호주 이착륙 항공사 중 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 기종을 계속 운항 중이던 피지 항공도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했다.

피지 항공은 13일 오전 11시 30분(현지 시각) 성명서를 통해 “우리 지역 항공 규제당국과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운영사에서 취한 입장에 따라, 피지 항공은 피지 민간항공국과 함께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 원인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알려질 때까지 보잉 737 MAX 항공기 운항을 임시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지항공은 해당 기종의 비행적합성에 대해 “완벽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오후 3시(현지 시간)에는 미국 연방항공안전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이 ‘긴급 명령’을 통해 미국 국적 항공사와 미국 영토내 보잉 737 맥스8 기종 운항을 중지시켰다. FAA는 성명서에서 이번 결정이 “자료 수집 절차와 (사고) 현장에서 오늘 수집 및 분석된 새로운 증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거와 “오늘 아침 FAA가 입수한 정교화된 새 위성자료”로 운항 중지 결정에 이르렀다는 것이 FAA의 설명이다.

FAA는 12일 오후 6시 10분(현지 시각)까지는 사고 기종이 계속 운항하기에 적합하다며 운항 금지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당시 성명서에서 “FAA는 계속해서 보잉 737 MAX 운영사와 조종사로부터 입수 가능한 모든 데이터와 집합 안전성능을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검토에서는 시스템적인 성능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며 항공기 운항 금지를 명령할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FAA는 항공기 운항 데이터 저장장치와 조종석 음성기록장치 정보 검사를 포함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운항금지 조처를 발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는 FAA의 운항금지 조처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737맥스기종의 “안전에 대해 완전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니스 뮬른버그 보잉사 회장의 “아주 신중하게 사전예방적 조처를 지지한다”는 말에서 이번 운항금지에 대한 보잉사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10일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 이후 중국을 필두로 EU,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 항공안전 당국과 항공사에서 사고 기종 운항을 중지시켰으나 미국과 캐나다는 운항중지 근거가 없다며 아무 조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13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먼저 새로 입수된 자료에 근거해 사고 기종을 운항 중지시켰으며 미국도 곧이어 긴급명령으로 운항을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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