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C 언어과목 수석 한인 5명, 한국어 3명-일본어 2명
전체 124명 중 시드니 그래마 스쿨 7명 배출 올해 HSC 시험에서 총 124명의 학생이 113개 과목의 수석을 차지한 가운데 이중 언어과목... HSC 언어과목 수석 한인 5명, 한국어 3명-일본어 2명

전체 124명 중 시드니 그래마 스쿨 7명 배출

올해 HSC 시험에서 총 124명의 학생이 113개 과목의 수석을 차지한 가운데 이중 언어과목 수석을 차지한 한인학생은 한국어 2개과정 3명과 일본어 2개 과정 2명 등 모두 5명이다.

지난 14일 발표된 2016 HSC시험 과목수석자에 따르면 일본어의 경우 헤리티지 과정에서 이정아 양(채스우드 고등학교 토요학교), 초급과정에서 조예지(케이틀린) 양이 각각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어는 헤리티지 과정에서 김지민(사라.스트라스필드 여자고등학교 토요학교) 양과 이주혜(에스더.스트라스필드 여자고등학교 토요학교) 양이 나란히 공동수석을 차지했고 백그라운드 과정(Background Speakers)에서 이수빈(채스우드 고등학교 토요학교) 양이 수석에 올랐다. 한국어 계속과정 (Continuers)에서는 중국계 헨리 우(오픈 고등학교) 군이 수석을 차지했다.

올해 HSC 한국어 과정 수험생은 고급 58명, 중급 20명, 헤리티지 54명 등 총 132명으로 작년(138명)보다 6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헤리티지 과정이 64명에서 10명 줄었다. 지난 2010년 HSC 시험에서도 한인학생이 일본어 연장(Extension), 계속(Continuers), 초급(Beginners) 등 3개 과정과 한국어 고급과 중급 과정을 포함, 5개 과목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시험에서 2개 과목 수석을 차지한 학생은 5명이며 수학 과목에서는 시드니 남부 이나바라 스쿨의 10학년생 매튜 윈프레드 군을 비롯해 11학년생 2명과 12학년생 3명 등 모두 6개학교 6명이 공동수석을 차지했다.

아랍어 연장 과정 수석은 11학년 때 호주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 출신의 히참 잔시스 군에게 돌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14세 때 시리아 내전으로 잿더미가 된 홈스 시를 탈출했고 16세 때 요르단 난민촌에서 호주로 왔다.

과목수석 학생을 배출한 학교는 총 74개교로 이중 공립학교가 34개교, 카톨릭학교 및 사립학교가 40개교이다. 학교별로 보면 시드니 그래마 스쿨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입시선발(selective) 학교인 포트 스트리트와 제임스 루스 고등학교 각 4명, 시드니 여고 3명, 버큼힐스, 인터내셔널 그래마, 나우라 등 3개교 각 2명이다.

과목수석 학생의 남녀 비율은 지난해 여학생이 70%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압도적인 여성 우위 현상을 보여왔으나 올해는 거의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NSW주 대입수능시험 겸 고졸자격시험인 올해 HSC 시험에는 총 7만7000여명이 응시했다.

HSC 한국어 수험생 추이

연도

초급(Beginners)

계속(Continuers)

백그라운드(Background Speakers)

헤리티지(Heritage Korean)

2016

20

58

54

132

2015

17

57

64

138

2014

13

67

39

119

2013

5

66

51

122

2012

3

73

33

109

2011

6

105

111

2010

9

92

101

2009

0

98

98

2008

6

105

111

2007

5

119

124

2006

1(초급)

11

127

139

2005

1(초급)

5

146

152

HSC 우등생 중 한국계 학생을 알고 계시면 susan@ilyo.com.au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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