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Legal 이기동 변호사

오늘은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KDL Regal 변호사사무실을 운영 중이신 이기동 변호사를 만나보고 그의 일에 대한 열정과 한인사회를 생각하는 진심이 담긴 마음을 느끼고 왔습니다.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변호사. 이기동 변호사를 함께 만나보시죠.

코리안투데이 (KT): 우선 가장 일반적인 질문으로 변호사님의 호주 입성 계기를 알고 싶은데요. 

이기동변호사님(이): 네 저는 22세가 된 1992년도에 뉴질랜드로 갔고요. 호주에는 퀸즈랜드로 처음 입성을 해서 언론(Media Studies) 전공을 우선 했었고요. 이 분야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8년도에 다시 뉴질랜드로 영주이민을 가서 그 곳에서 법학 공부를 다시 하고 2005년도에 시드니로 돌아왔습니다.

KT: 변호사님 공부도 다양하게 하시고 학창시절 때에도 굉장히 학구파 이셨을 것 같은데요.

이: (웃으시며) 뭐 열심히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구요, 하지만 주어진 일에는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청년이었습니다.

KT: 처음엔 법대 공부를 하지 않으시고 언론을 전공하셨다고 하셨는데, 직장생활도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법 공부를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 네 다른 직장생활을 하던 도중에 다른 쪽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부모님께서 원하시던 직업이 변호사이었기 때문에 다시 변호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KT: 그렇다면 변호사 공부를 마치시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시기 전에 다른 경력이 있으신지요?

이: 우선 2005년도에 시드니로 돌아와서 2010년까지 다른 로펌에서 소송, M&A, 부동산 쪽으로 경력을 쌓고 2010년에 나와서 개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KT: 상당한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셨군요. 이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로펌에서 나오셔서 개업을 하시게 된 계기라도 있으신가요?

이: 특별한 계기라고 하기보다는, 제가 따로 나와서 직업 고객들을 상대하다 보면, 고객분들께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 조금 더 자세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KT: 혹시라도 시드니의 많은 지역 중에서 스트라스필드를 선택하신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이: 개업을 준비하면서 제가 서비스를 하게 될 고객분들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자문도 구하고 고민을 반복하다가, 고객분들이 교통편도 편리하시고 주차문제도 쉽게 해결하시면서 언제든 쉽게 저를 찾아주실 수 있는 곳이 스트라스필드라고 판단하여 정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이 여러 고민을 가지고 저를 방문하실 텐데, 편안한 마음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실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KT: 아까도 잠깐 말씀하셨지만, 변호사님께서 고객분들을 위해 다루시는 전문 분야가 있다면요?

이: 네, 로펌에서 쌓은 경력 및 변호사 사무실 운영을 포함해 1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소송, 부동산, M&A는 물론이고 이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분들께 만족을 드리고 있습니다.

KT: 혹시 고객분들을 상대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사례라도 있으신지요?

이: 기억에 남는 사례보다요, 제가 개업을 하고 일정기간 동안 무료상담을 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한 고객분께서 나중에 제 고객이 되시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때 상담 받았을 때 제가 열정적이고 친절하게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다시 찾으셨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KT: 한번 찾으시는 고객분들이 다시 찾게 만드시는, 혹시 변호사님께서 고객분들을 대하실 때 가장 초점을 두시는 부분이 있다면요?

이: 제가 고객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고객이 얻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가지고 다양한 분들께서 찾아주시는데요, 모두가 성취하고자 하는 부분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해결해 드리면 고객분들도 기뻐하시고 고객만족도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KT: 혹시 호주사회에서 여러가지 법률문제로 고민하시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이: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호주사회에서도 여러가지 법률문제를 접하게 되시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때 많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일을 진행하시다 보면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닌 여러 법률사무소를 찾으셔서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으시고 일을 진행하시면, 좀 더 쉽고 신속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일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KT: 네 감사합니다. 변호사님. 보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변호사의 조언을 듣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잘못된 상식으로 일을 진행하다가 그르치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요, 보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꼭 변호사님을 찾아뵈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지요?

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교민들을 위해 일하며 봉사하고 싶습니다. 어려워 마시고 언제든 방문해 주시면 성심성의 것 도와 드릴 것이고요. 오지인사이드(ozinside.com)에서 법률관련 컬럼도 쓰고 있으니 교민분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많은 정보 공유하고, 보다 발전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내내 늘 웃으시며 좋은 말씀해주시는 이께 옆집 아저씨 같은 포근함 마저 느꼈습니다. 변호사라는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친숙하게 다가와 주시는 시드니 최고의 변호사님.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신 이께 감사드립니다.

글/사진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