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br>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사 시드니-멜번서 열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시드니와 멜번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잊지 않을게<br>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사 시드니-멜번서 열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시드니와 멜번에서 세월호 추모 행사가 열린다. 지난 3월 28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세월호 CCTV 저장장치 조작 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했으며 현재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및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진행 중이다.



세월호 참사 5주기 거리 추모제

일시: 2019년 4월 13일 토요일 오후 4-6시
장소: 스트라스필드 광장

행사내용:
* 세시동 카카오플러스 친구신청
* 세월호 가짜뉴스 팩트체크
* 특수수사팀 국민청원 및 국민서명

시드니에서는 4월 13일 시드니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 광장에서 <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세시동)>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팩트체크와 청와대 청원 서명을 중심으로 행사를 연다.

세시동 전신아 대표는 참사가 발생한지 5년이 됐지만 아직도 세월호 희생자를 모독하는 가짜뉴스가 한국은 물론 호주 동포 사이에도 전달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해 13일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세월호에 대한 팩트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및 전면 재수사 지시를 하도록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 서명도 받는다.

세시동은 세월호 참사 직후 추모의 마음을 나누고 참사 원인과 구조 실패 진상규명과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시드니에 거주하는 평범한 엄마와 아빠, 청년들이 모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세시동 페이스북 그룹에는 280여명 이상이 가입했다.

Sewol 4th ann memorial
세시동에서 지난해 연 ‘세월호 열린 문화제’ 참가자들. 사진: 세시동 페이스북

세시동은 2017년 3주기에는 세월호 희생자 문지성양 부모님을 초청해 세월호 추모제를 열었고, 지난해 4주기에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동포 모두와 함께 하기 위해 세월호 열린 문화제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세시동에서 대외 연대를 담당하는 김현정씨는 5년이 지났지만 세월호 침몰과 구조 실패 진상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올해 행사는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알리고 찾아가서 함께 행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하였다”고 설명했다.

세시동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해 카카오톡 플러스 계좌를 열었다. 김씨는 “정확한 팩트체크 뉴스와 세월호 관련소식을 한국사람들에게 친숙한 카톡을 통해 친구를 맺고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한인 동포들에게 팩트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과 온라인 광고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시동은 “진상규명이 되는 날까지 끝까지 함께 행동하며, 연대하며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과 기억이 세월호의 진상규명의 힘입니다. 조금만 더 함께 힘이 되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멜번서는 14일 ‘이야기 나누는 밤’, 16일 ‘편지 쓰는 낮’

이야기 나누는 밤

2019년 4월 14일 일요일 저녁 5시 반 – (저녁 8시 끝날 예정)
장소: 1/3 South Gate Ave, Southbank, VIC 3006

편지 쓰는 낮

2019년 4월 16일 오전 10시- 오후 4시
1/3 South Gate Ave, Southbank, VIC 3006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5년간 멜번에서 4월마다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를 주관하는데 앞장섰던 백소요씨는 특별법 제정으로 조사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것은 조작과 은폐가 드러난 정황뿐, 안전 대책을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의 처벌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씨는 첫해부터 야라강 인도교인 에반 워커 브리지(Evan Walker Bridge)에 노란 리본을 달고 한인동포는 물론 멜번시민 누구나 추모의 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왔다. 백씨는 “‘세월호 참사를 겪은 세대’라고도 불리울만큼 집단적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 그저 살아남았다는 수치와 무력감 속에 그저 추모만이라도 -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멜번의 추모 행사는 누구든 세월호를 겪으며 느꼈던 슬픔과 분노에 함께 공감하고, 살아남은 자들의 몫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이야기 나누는 밤’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희생자의 가족이나 생존자, 혹은 세월호 참사와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편지를 쓰는 것”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투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한다고 생각해 ‘편지쓰는 낮’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 그룹이나 전화로 미리 연락해야 한다.

facebook remember 0416 melbourne

kakaotalk remember 0416 melbourne

문의 백소요 0420 682 859

세월호 CCTV DVR 수거영상에 없는 고무패킹

검찰 확보한 DVR에는 추가돼

‘잠금상태’에서 ‘잠금상태 해제’로, 내부 잠금걸쇠도 훼손

세시동과 ‘remember 0416 melbourne’ 그룹에서는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설치와 세월호참사 전면재수사 지시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3월 28일 세월호 CCTV 저장장치가 조작된 정황을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 후 4개월만인 2014년 8월 검찰이 세월호 CCTV를 복원한 결과, 참사 발생 약 3분 전까지 영상만 존재하여 침몰원인 및 선내 구조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없었다. 그러나 일부 생존자는 참사 당일 오전 9:30경까지 3층 안내데스크에서 CCTV 화면을 보았다고 증언해 DVR 장치 조작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해경은 CCTV DVR이 선박사고 조사의 기초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참사 2개월 후에야 CCTV DVR을 수거했다. 또한 DVR 수거경위에 대해서도 해군과 해경 관계자들의 진술이 객관적 정황과 부합하지 않고, 수거 직후 해경 및 해군 관계자들이 보인 태도 등에 비춰 의혹이 가중됐다.

특히 특조위 조사결과 해군이 2014년 6월 22일 세월호 선내 안내데스크에서 수거했다고 주장해 온 DVR과 ‘세월호 DVR’ 이 상이한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가 발견됐다. DVR 수거를 담당한 A중사가 수거 당시 안내데스크에서 DVR을 확인하고 그 본체를 케이블 커넥터의 나사를 푸는 방법으로  케이블 커넥터가 달린 케이블 선과 분리하여 수거하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세월호 선체 인양 후 뻘 제거 작업 영상에는 케이블 선만 발견되었고 커넥터는 없었다.

무엇보다 수중영상에 나타나는 DVR은 오른쪽 손잡이 안쪽 부분 고무패킹이 떨어져 있으나, 해경이 보관하다 검찰이 확보한 DVR에는 고무패킹이 그대로 붙어있다. 또한 수중영상에 나타난 DVR은 전면부 열쇠구멍이 수직으로 ‘잠금 상태’로 확인되었으나, 검찰이 확보한 ‘DVR은 동일 열쇠구멍이 수평으로 ‘잠금 해제 상태’이고, 내부 잠금 걸쇠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거 장면을 촬영한 영상과 이 DVR을 해경 마대자루에 넣는 촬영영상의 시간적 간격이 35분 정도에 불과하고 내부 잠금 걸쇠가 훼손될 만한 특별한 정황도 없는 상태이다.

  • 아이엄마

    14/04/2019 #1 Author

    세월호 .. 벌써 5년…..
    이제부터 진상규명이 시작이라고 봐야겠죠…
    상세한 세월호 소식 감사합니다..
    청원에 서명하겠습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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