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사위 살해 혐의 남성 기소
57세 남성이 새해 전야에 멜번 서부 딸 집에서 딸과 사위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딸, 사위 살해 혐의 남성 기소

57세 남성이 새해 전야에 멜번 서부에서 딸과 사위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이틀 전 결혼 1주년을 보낸 린디타(Lindita, 25세)와 비튼 무사이(Veton Musai, 29세) 부부는 야라빌(Yarraville) 집에서 부친과 장인이 쏜 총에 목숨을 잃었다. 린디타씨는 즉사했고 비튼씨는 다음 날 병원에서 사망했다.

린디타씨의 부친 오스만 샵타파즈(Osman Shaptafaj)씨는 총격 후 사건 현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샵타파즈씨는 가족과 관계가 소원했으며 사건 당일 딸 집을 급습해 총격을 가했다.

샵타파즈씨는 9일 치안판사, 경찰, 변호사가 출석한 가운데 열린 병상 심리에서 살인죄 2건으로 기소됐다.

신혼 부부의 장례식은 기소 며칠 전 칼튼에 위치한 알바니아 호주 이슬람협회 모스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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