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1년간 비계 관련 위반 경고 100건 넘어
NSW주 당국에서 2017년 11월부터 시작한 건설현장 단속 결과 비계 안전수칙 위반으로 경고장 발행건수가 100건 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NSW주 1년간 비계 관련 위반 경고 100건 넘어

NSW주 산업안전처(SafeWork NSW)가 1일 18세 견습생이 사고로 사망하기 몇 달전인 지난해 단속 기간 동안 비계 안전수칙 위반에 대해 100건 이상 경고장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안전처가 비계지침에 대한 “광범위한 위반”을 기존 문제라고 보고 있는 반면, 실제 경고장 중 차지하는 비율이 10% 미만으로 건설현장 최대 안전 문제는 아니었다.

크리스토퍼 카사니티(18세)군은 1일 맥쿼리 파크 건설 현장에서 15m 높이 비계탑이 무너지면서 철재 더미 속에 묻혀 목숨을 잃었다. 카사니티군의 삼촌은 주정부에 “건설 현장 안전에 관한 엄격한 조치”의 형태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아들을 되살릴 수는 없지만, 아들의 죽음이 그저 또 다른 통계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NSW주 산업안전처는 추락 사고가 늘어나자 2017년 11월부터 단속을 시작했다. 감독관이 발행한 위반 경고장은 1258건으로 대다수는 추락 위험과 관련된 것이었다. 비계 관련 경고장 발행은 100건이 넘는다.

4일 청년 노동자들은 안전지침을 위반하는 일을 정기적으로 지시받았다며, 실직의 위험 때문에 이러한 관행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NSW주 산업안전처, 비계 대상 단속 시작

NSW주 산업안전처에서 전면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면서 최대 3600달러 벌금이 도입되었으며 12개월 동안 부과된 벌금액은 총 26만 5000달러에 달한다. 감독관이 방문한 건설 현장은 1000곳이 넘는다.

NSW주 노동당은 노동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되풀이했다. 타니아 미헤리룩 노동부 기획 대변인은 롭 스톡스 신임 기획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지역사회 작업현장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어떤 조처를 취할 것인지 질의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카사니티군의 가족은 카사니티군이 “삶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온화하고 친절하며 열심히 일하는 청년이라고 말했다. 부친인 로버트씨는 “한명의 죽음도 너무 많은 것”이라며 비통해 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 총리는 가족에게 위로를 표하며 성명서를 통해 “NSW주 산업안전처가 사고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검시관을 위한 보고서가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다면 당연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고 발생 후 NSW주 산업안전처는 사업체가 비계를 사용하고 높은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한 안전 요건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비계를 표적으로 하는 추가 단속을 시작했다.

맥쿼리 파크 공사 현장 비계 담당 회사인 시너지 스캐폴딩 서비스(Synergy Scaffolding Services)는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모든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모든 직원이 적절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고, 구체적인 훈련과 신입직원 교육 과정을 거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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