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독감 전례없이 이른 시작 – 백신은 준비 완료
올해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이 NSW에서 독감진단을 받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3배나 많아 예년보다 유례없이 빠르게 시작했다. NSW 독감 전례없이 이른 시작 – 백신은 준비 완료

전국 독감 사망자 4000명에 이를 듯

독감 시즌이 전례 없이 일찍 시작된 것에 대해 전문가들도 당혹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이 NSW에서 독감진단을 받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최고 독감 시즌을 맞기 위해 NSW 보건부는 250만명분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NSW 전염병 보고서에서 따르면 4월말까지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10,121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03명의 거의 3배에 육박하고, 2017년 2884명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수치이다. 2017년에는 감염 사례가 총 10만3852건에 달해 바이러스 발생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NSW 보건부 전염병 전문가 비키 셰퍼드 박사는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독감 시즌이 일찍 시작된 것이 “새로운 현상이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독감 감염이 다시 “감소하고 그 후 독감시즌이 올지 아니면 이 활동이 계속될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독감시즌 출발이 예년과 다르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NSW 독감 감염 수치는 호주 전역의 추세와 비슷한 것으로, 4월 첫째 주에 발표된 독감 수치에 따르면 호주 전체 독감 감염자는 2018년 전체 감염자 수 거의 절반 가까이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독감이 적어도 4,000명의 목숨을 앗아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월과 3월 사이에 NSW 보건당국에 보고된 사망자는 7명으로 모두 노인 요양 시설에서 독감 발병과 관련됐다. 4월에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됐다.

셰퍼드 박사는 “특히 1~2월에 겪은 독감 대부분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 퍼지고 있는 것과 매우 유사한 변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50만명 분 백신 준비NSW 보건부는 백신 약 250만 명분을 배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보건 종사자들은 이미 주 전역에서 13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셰퍼드 박사는 더 많은 주민들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하며 ” 65세 이상, 임신중, 5세 미만의 어린이, 또는 의학적 상태가 있는 경우, 이제 일반의원에서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셰퍼드 박사는 “독감 활동이 여름 몇 달 동안 지속되는 이런 수준을 본 적이 없다”며 검사 방법이 더 정교해졌기 때문에 더 많은 독감 사례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노인요양시설 발병 27건은 이전에 신고된 것보다 훨씬 더 많다”며 우려를 표했다.

국제 독감 전문가이자 국립 면역 연구 센터의 연구 책임자 로버트 부이 교수도 지금까지 기억상올해가 “한 해 이맘때 중 최악”이라며 이 수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다음 두 달 정도에 사라져 시즌 평균과 같은 수준에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부이 교수는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급증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