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시험 너무 어려워 “충격”
강수환 교육원장, 빅토리아주 교육기관 방문 빅토리아주를 방문한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VCE 한국어 시험 문제지를 확인한 후 지나치게 수준이 높은데 “충격을 받았다”며 한국어... 한국어 시험 너무 어려워 “충격”

강수환 교육원장, 빅토리아주 교육기관 방문

빅토리아주를 방문한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VCE 한국어 시험 문제지를 확인한 후 지나치게 수준이 높은데 “충격을 받았다”며 한국어 시험 출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발했다.

강수환 원장은 지난 4일 빅토리아주 교육과정평가청(Victorian Curriculum and Assessment Authority, VCAA)을 방문해 데이빗 하우즈(David Howes) 청장과 마리 들로라(Maree Dellora) 언어과장을 만났다. 강수환 원장은 회의자리에서 VCE 한국어 문제지를 보고 “한국 대학원 입학 내지 졸업 시험 수준의 논술식 문제” 수준에 “충격을 받았다”며 VCAA측에 한국어 시험 수준이 “지나치게 어렵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하우즈 청장은 NSW 주 한국어 시험과 비교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2일 교육부를 방문해 한국어교육 확대방안에 논의했으며 장인선 주교육부 한국어자문관이 동석했다.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2일 교육부를 방문해 한국어교육 확대방안에 논의했으며 장인선 주교육부 한국어자문관이 동석했다.

강수환 원장은 또한 호주 학생들의 한국어 선택을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NSW 한국어 초급자 과정과 같은 한국어 초급자 과정 개설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현재 빅토리아주에는 초등학교 7곳에서만 한국어 과정이 설치돼 있으며 90년대 말부터 맥키논 등 중등교육기관 5곳에서 모두 한국어 과정이 폐지됐다. 강수환 원장은 1일 방문한 오몬드 초등학교에서도 한국어 VCE 시험이 너무 어려워 중-고등학교에서 개설하려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강수환 원장은 9월 1일부터 5일간 빅토리아주를 방문해 주교육부, 관계기관, 한국어 채택 학교, 한글학교에서 회의 및 간담회를 갖고 빅토리아주 한국어 교육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장인선 빅토리아주 교육부 한국어자문관은 일반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해서 한인들이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정보와 주변에 한국어에 관심있는 학교나 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한인사회 행사도 각 학교 교사와 지도자에 알리고 초대해 한국어 교육 대상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발했다.

장인선 한국어자문관: chang.in.s@edumail.vic.gov.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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