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시내 주차 1월 3일까지 무료

멜번시가 12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시 관할구역내 주차를 무료로 한다.

멜번시는 더 많은 멜번주민이 시내에서 크리스마스 쇼핑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월 3일까지 무료 주차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샐리 캡(Sally Capp) 멜번시장은 무료주차가 코로나19에 대응한 임시 조처로 멜번 주민이 연말을 맞아 “멋진 시내를 즐길 수 있도록 32일간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멜번시는 코로나19로 4달여간 잠들었던 멜번시내 사업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내 근로자와 방문객들이 멜번시를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자동차를 포함 가능한 모든 교통 수단을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캡 시장은 “어떤 사람들은 단기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꺼릴 수 있으며 확신이 들 때까지 시에서는 임시로 녹색 주차표시가 구역 주차를 무료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녹색 주차표시가 된 곳은 주차가 무료지만 가능한 많은 사람이 무료 주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시간 제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주차금지도로(Clearways), 정차금지 구간(no standing zone), 거주자 주차 전용구간(residential permit)은 계속 적용된다.

무료 주차를 이용하려면 멜번시에서 제공하는 무료주차 바우처를 인쇄해 자동차 조수석 대시보드 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

멜번시 관할구역 유료 주차공간은 1만 1408개로 현재 1일 평균 52%가 사용되고 있다. 멜번 시내 주차료는 보통 시간당 7달러, 도심 중앙 이외 지역은 시간당 4달러이다.

한편 멜번시는 교통전략 2030 달성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40km 자전거 전용 도로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캡 시장은 “새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더 안전하게 되어, 외곽 교외지역에서 시내로 이동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트램과 전철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멜번시에서는 최근 자전거 도로를 위해 주차공간 274개가 없어졌으며 추가 255개는 노천식사 확장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