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용 마스크 얼마나 효과적일까?
호주 보건부와 한국 식약처 미세먼지 마스크 정보를 정리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 얼마나 효과적일까?

많은 호주 도시가 산불 연기와 먼지에 싸이면서, 보호용 마스크가 최근 몇 주 동안 진열대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한인사회에도 한국에서 수입한 미세먼지용 마스크 판매가 늘고 있다. 시드니와 브리즈번 지역 대기오염은 심지어 베이징이나 뭄바이 같은 스모그로 악명높은 도시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연기에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일까?

연방정부 보건부에서 운영하는 건강정보 사이트인 healthdirect에서 게시한 미세먼지 마스크 안내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보를 정리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 – P2만 효과적

한국산은 KF 표기 확인해야

산불 연기는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 같은 가스와 함께 미세먼지(PM), 즉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고체입자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액체 방울을 만들어낸다. PM의 크기는 건강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SW 보건부에 따르면:

• PM10 입자(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는 폐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다.

• PM2.5 입자(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는 폐 깊숙이 들어가 혈류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다.

두 가지 유형의 미세먼지 모두 장단기 노출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불 발생 시 PM2.5 입자 흡입이 주로 우려대상이다. PM2.5는 너무 작아서 대부분의 마스크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종이 마스크는 물론 일반 천 마스크는 쓸모가 없다. 손수건도 물론 효과가 없다.

호주에서는 입과 코 주위에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된 상태로 미세한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P2 마스크만 미세먼지에 효과적이지만 입과 코 주변이 밀봉되도록 제대로 착용했을 때만 효과가 있다. 턱수염이나 콧수염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에 밀봉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에서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로 불리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해 제품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산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따라 KF80, KF94, KF99로 구분되며, 포장지에 표기되어 있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이상 걸러낸다는 뜻이다.

즉,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는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한국 식약처는 노약자 및 임산부, 어린이, 호흡기가 약한 경우 KF80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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