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기온 상승으로 30년 안에 ‘살기 어려운 곳’ 될 것
기후 변화와 도시성장으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앞으로 30년 안에 브리즈번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될 것이며 극심한 더위로 사망 위험에 처하는 사람이... 브리즈번, 기온 상승으로 30년 안에 ‘살기 어려운 곳’ 될 것

기후 변화와 도시성장으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앞으로 30년 안에 브리즈번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될 것이며 극심한 더위로 사망 위험에 처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고 경고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또한 장기간 기후 모델링에 따르면 2050년까지 호주 제3대 도시에서 무더운 낮과 밤이 두 배가 되어 여름 대부분 동안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올해 초 국제 기후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limatology)에 발표된 연구는 브리즈번 여름 기간 도시 성장과 기후 변화가 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현재부터 2050년까지 예측한 것이다.

사라 채프먼 박사의 4년간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함께 더운 낮과 밤의 수가 두 배로 증가한다. 박사는 “도시 성장을 포함했을 때 무더운 밤의 수는 훨씬 더 늘었다”고 밝혔다.

채프먼 박사는 “더운 밤이 두 배로 늘어남에 따라 질병과 사망 위험에 처하게 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에서 ‘무더운 밤’은 노인 사망율 20% 증가와 연계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한 여름 밤 중 2/3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더워지게 된다.

요즘 폭염, 미래에는 ‘일상’

채프먼 박사는 “여름에는 대부분 밤에 불쾌할 정도로 덥게 될 것”이라며 현재 우리가 유난히 덥다고 생각하는 더위는 미래에는 보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또한 기온 상승이 사람들이 밖에서 일하고 운동하는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분석했다. 채프먼 박사는 “여름날 대다수가 ‘고열 스트레스 날’이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박사는 “이는 야외 활동과 스포츠는 그늘진 환경에서도 제한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질병의 위험이 높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열 스트레스를 최대 온도가 아닌 평균 온도로 계산했기 때문에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문제가 된다

연구자도 연구 “결과에 경악”

이 연구는 채프먼 박사가 퀸즈랜드 대학에서 박사과정의 일환으로 완료한 것으로 자신도 연구 “결과에 경악했다”

박사는 “우리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 한, 브리즈번에서 기후가 살고 일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뜻”이라며 “노약자나 아주 어린이처럼 위험한 집단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도 여름 대부분 기간에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하게 된다. 채프먼 박사는 예측에 대해 걱정하지만 아직 변화할 시간은 있다고 믿는다.

박사는 “기후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고 여전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아주빨리 행동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사는 앞으로 브리즈번이 발전하는 방식에 따라 그 영향이 악화될 수도 완화될 수도 있다며 “녹지공간을 없애는 것은 도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온도를 높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도시내 녹지공간의 양은 도시 온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예를 들었다.

bushfire
지난해 퀸즈랜드에서 발생한 재해수준의 산불도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정치권 시급한 행동 필요

채프먼 박사는 “현재 불행하게도 정치가가 전혀 아니면 충분한 만큼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바로 이것이 내가 걱정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정치권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난 여름은 호주에서 가장 더웠으며, 자연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기록적인 날씨가 적어도 다음 20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퀸즈랜드 정부는 최근 퀸즈랜드의 장기 폭염의 위험성에 대한 보고서를 의뢰했으며 앞으로 더 심한 날씨에 대비하고 있다.

크레이그 크로포드(Craig Crawford) 퀸즈랜드 소방방재청 장관은 퀸즈랜드 주 폭염 위험 평가가 모든 정부 차원에서 극한 기후 발생 빈도 증가에 대비하면서, 미래의 위험 대비계획용 청사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퀸즈랜드 중심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도 폭염과 산불 활동의 관계를 탐구한 보고서의 일부로 분석됐다. 화재 중 퀸즈랜드 일부 지역은 11월에 사상 최고 일일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크로포드 장관은 “지난 11월 우리가 겪은 것은 지속적인 고온이 심각한 폭염을 발생시키며 화재 활동의 촉매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보고서와 앞으로의 전망치를 보면 지금 당장 준비를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장관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폭염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따라서 지방 정부와 주 정부가 이 위험의 영향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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