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한인회 선거 10월 16일 단톡으로
(사진: 박응식 빅토리아주 32대 한인회장 후보) 빅토리아주 32대 한인회 선거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열린다. 31대 한인회는 9월 22일 공고를 통해 화상회의로 비상회의를... 빅토리아주 한인회 선거 10월 16일 단톡으로

(사진: 박응식 빅토리아주 32대 한인회장 후보)

빅토리아주 32대 한인회 선거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열린다.

31대 한인회는 9월 22일 공고를 통해 화상회의로 비상회의를 열고 선거관리위원 3명을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김서원 전회장이 22일 오후 비상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비상회의에서 선거관리 위원을 위촉하고, 박응식 32대 한인회장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 방식을 결정했다.

32대 한인회장 찬반투표는 10월 16일 한인회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이뤄진다.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단톡은 10월 9일 오전 9시부터 개설되며 투표가 마감되는 10월 16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투표는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은 총회에서 선출해야 하며, 총회 개최 21일 전 회원에게 공고해야 한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의 파행적 선거관리로 지난 6월 27일 간담를 열고 한인회에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해 왔으나 황규옥 선거관리위원장이 8월 7일과 8일 이틀간 총회를 공고했다가 유야무야됐다.

사전 한인사회 공고 없이 열린 비상회의에는 김서원 전회장, 김연진 31대 한인회 서기, 나인출 전회장, 이성수 한인회 감사, 윤강이 전부회장, 박응식 후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비상회의는 한인회 정관에 규정되어 있지 않다.

한인회는 비상회의에서 위촉된 선거관리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참석자에 따르면 윤강이 전부회장과 31대 한인회 회계담당 김정진씨, IT 담당 김정욱씨로 알려졌다. 와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황규옥 선관위원장은 위원장 역할을 그대로 맡는다.  공고에 따르면 투표 다음날인 10월 17일 선거관리위원 3명이 투표를 집계해 32대 새 회장을 한인회 웹사이트, 페이스북, 한인 매체를 통해 공고한다.

비상회의 참석자 중 1명은 비상회의에서 선관위원을 위촉하는 것이 정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마무리를 무책임하게” 하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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