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빅토리아주 오지 마라 <br> 18일 자정부터 NSW 주민 빅토리아주 방문하려면 허가증 받아야
18일 자정부터 빅토리아주를 방문하는 NSW 주민은 permit을 받아야 한다. 시드니에서 빅토리아주 오지 마라 <br> 18일 자정부터 NSW 주민 빅토리아주 방문하려면 허가증 받아야

16일부터 확인된 NSW 노던비치 지역 집단감염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나면서 주・준주 정부에서 NSW주나 해당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를 도입하는 가운데 빅토리아주는 18일 자정부터 허가제(permit)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주보건당국은 또한 빅토리아주민에 대해 시드니로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시드니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드니를 방문한 후 빅토리아주로 돌아올 때 14일 호텔 격리를 거쳐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가제는 NSW주민은 물론 NSW주를 거쳐 여행한 타주 주민과 NSW주를 방문하고 귀가하는 빅토리아주민 모두에게 적용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던비치와 확진자 방문 장소 중 NSW주 보건부에서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장소는 모두 ‘적색구역’으로 규정되어 노던비치 지역 주민과 해당 장소 방문자는 18일 자정부터 빅토리아주 방문이 금지된다. 18일 자정 후 ‘적색구역’에서 빅토리아주에 도착한 승객은 모두 격리 호텔로 이송되어 14일간 의무 격리된다.

또한 시드니전체 지역은 ‘주황구역’으로 빅토리아주를 방문하는 시드니 주민에게는 모두 도착 즉시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이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NSW주 지방은 “녹색구역”으로 NSW지방에서 빅토리아주를 방문한 경우 증상에 유의해야 한다.

빅토리아주 보건복지부는 또한 12월 11일부터 NSW주에서 빅토리아주로 이동한 항공 승객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11일부터 시드니 노던비치나 기타 NSW주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은 즉시 검사를 받고 마지막으로 ‘적색구역’에 있던 날을 기준으로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NSW주민은 모두 허가증을 지참해야 하며 멜번 툴라마린 공항은 물론 얼버리, 밀두라, 벤디고, 아발론 공항에도 보건복지부 직원이 파견되어 NSW주에서 오는 승객을 검사한다.

빅토리아주경찰은 지난 달 남호주 집단감염 발생시와 마찬가지로 18일 자정부터 NSW 주경계 지역 도로 순찰을 시작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국내선 터미널에 앞으로 며칠 안에 코로나19 검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나 노던비치를 방문한 경우 누구든 주보건복지부 전화 1800 675 398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빅토리아주에 있는 NSW주민 중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빅토리아주 전체에 걸쳐 거의 200곳에 달하는 검진소가 운영 중이다. 검사는 무료이며 보통 다음 날이면 결과가 통보된다.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18일 오전 12월 11일 이후 노던비치를 방문한 사람이 빅토리아주에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하고 병원이나 노인요양 시설 방문을 피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 경 마틴 폴리 보건부 장관이 브렛 서튼 수석보건관, 제론 와이마 검사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NSW주민에 대한 허가증 도입을 급박하게 발표했다. 그러나 허가증 도입이 반나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허가증 제도가 신청 정보가 나오지 않아 주말을 맞아 빅토리아주를 방문하는 NSW주민들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빅토리아주는 남호주 애들레이드 집단감염 발생시 허가증 제도를 운영했다. 이 때와 마찬가지로 Service Victoria 웹사이트를 통해 허가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와이마 검사단장은 늦어도 18일 자정까지는 허가증 신청시스템이 온라인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는 49일 연속 지역사회 확진자 제로

빅토리아주에서는 10월 30일 이후 12월 18일까지 49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호텔 격리 중이던 40대 남성 해외귀국자가 확진되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이후 해외감염 확진자 총 8명을 기록했다. 모든 해외 귀국자는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으며, 일괄적으로 격리 3일과 11일 두차례 검사가 실시된다.

주보건당국은 이전 호텔격리 프로그램 자료에 따르면 해외 귀국자 중 호텔 격리 중 확진자는 100명당 1명이 약간 넘는 수준이며 앞으로도 해외 귀국자 확진율은 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하루 평균 16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입국자 수 확대 결정은 지속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빅토리아주는 국제선 항공편이 재개되면서 12월 7일부터 호텔격리도 재개했으며 현재 해외 귀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는 빅토리아주 코로나19 격리국(COVID-19 Quarantine Victoria, CQV)에서 관리하고 있다.

최근 빅토리아주 검사건수가 감소해 18일까지 하룻 동안 7570건이 보고됐다. 빅토리아주 확진자 급증시에는 하루 2만 건 이상 검사가 이뤄졌다.

빅토리아주 전체 60곳이 넘는 하수처리장에서 하수감시도 계속되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이번주 캐슬매인(Castlemaine)과 코리오(Corio) 처리장과 콜락(Colac) 하수도 하부 구역에서 채취된 샘플에서 적은 양의 바이러스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들이 더 이상 감염성이 없지만 계속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있다고 추정하면서, 주전체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유사한 양상을 목격했다며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은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빅토리아 주민은 집에 머물고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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