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주택매물 38% 경매
지난 회계연도 멜번 39%로 1위 시드니 5곳이 95% 이상.. 경매를 통한 주택매각이 인기를 더하면서 주택매물 중 약 4분의 1이 경매에 부쳐지는... 시드니 주택매물 38% 경매

지난 회계연도 멜번 39%로 1위

시드니 5곳이 95% 이상..

경매를 통한 주택매각이 인기를 더하면서 주택매물 중 약 4분의 1이 경매에 부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코어로직 RP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매물 광고를 낸 부동산 가운데 25.6%가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도 중에서도 멜번, 시드니, 캔버라는 경매 비율이 훨씬 더 높아 전체의 약 3분의 1 수준에 이르고 있다.

퀸즈파크 경매매물 최고 98.3%

시드니에서는 주택매물의 최소 95%가 경매에 부쳐지는 지역이 5곳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드니 동부 퀸즈 파크가 60채 중 59채(98.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멜번 클리프턴 힐(92.9%), 캔버라 휴즈(90.6%), 아들레이드 킹스우드(87.1%), 브리스번 패딩턴(65%)이 해당지역 경매율 1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도 다윈 패니 베이(55.2%), 퍼스 워터맨스 베이(32.1), 호바트 배터리 포인트(20.7%)가 해당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매 수준을 보였다.

코어로직 RP데이터의 리서치 책임자 팀 롤리스 씨는 지난 회계연도에 전국 각 주도에서 매물 광고를 낸 주택 38만 채 가운데 약 8만4000채가 경매로 부쳐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9 회계연도에는 경매가 전체 매물의 16%에 불과했다면서 그 이후 경매 매물 등록이 크게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

롤리스 씨는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시장 현 상황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감안할 때 경매 매물 비율 증가는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면서 “시장수요가 높고 구매자 경쟁이 매우 치열한 만큼 경매가 부동산 거래에서 최상의 가격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등록된 주거용 부동산 매물 가운데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 비율을 주도별로 보면 멜번이39%로 가장 높았으며 시드니와 캔버라가 각각 38%와 36%로 뒤를 이었다. 그밖의 주도는 애들레이드 16%, 브리스번과 다윈 각 11%, 퍼스와 호바트 각 5% 수준이었다.

박원근 호주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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