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회 변화를 이끈다
제 30대 시드니 한인회 출범식 4대 중점사업 밝혀 지난 8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제 30대 시드니 한인회 출범식 약 한인 400여 명이... 시드니 한인회 변화를 이끈다

제 30대 시드니 한인회 출범식

4대 중점사업 밝혀

축배2

지난 8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제 30대 시드니 한인회 출범식 약 한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신임 백승국 한인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해준 한인께 감사”한다며, “동포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재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백승국 신임회장은. “고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부모를 따라 호주로 이민와, 초기 이민 세대들의 어려움을 보고 자랐다”며 이민 1세대가 이룬 기반에서 1.5, 2세대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한인사회를 주도해야 하며, 이제 한인사회는 3세대가 주역으로 부상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신임회장은 지난 6월 출마 선언시 강조한 시드니 한인회 변화를 반복하며 “한인회 역사가 반세기에 가까워지면서 한인사회 계층이 증가하고 다양해 됐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취임사를 통해 백승국 회장은 30대 한인회에서 4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한인 위상 재건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지방자치단체(council)와 유대 강화, 유권자 연대 활성화, 소수민족과의 연대 구축을 들었다. 두번째 중점 사업은 한인 정체성 제고로 자랑스런 동포상 제정, 경로잔치와 단체장 연석 회의 시행이 포함된다. 세번째 한인 자부심 함양 사업에는 한인 청소년 단체를 위한 공동 공간 제공,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차세대 단체와 정기 교류 행사 마련이 들어 있다. 마지막 중점사업은 한인사회 대상 서비스 향상으로 사무국 독립, 운영위원회 기획실 신설, 동포단체와 공동 보조, 헬프데스크 재정비 및 서비스 확대 등이다.

백회장은 한인사회에 “작은 관심이라도 한인회에 주시기 바란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취임식에는 이휘진 시드니 총영사, 크레이그 론디(Craig Laundy) 리드(Reid) 지역구 연방의원, 조디 맥케이(Jodi McKay) 스트라스필드 NSW주 의원,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지회장, 브라이언 롭슨(Brian Robson) 캔더베리 시장, 옥상두 스트라스필드 시의원, 양상수 어번시의원이 참석했다.

이휘진 총영사는 “2년 동안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많은 행사에 참여했는데 오늘처럼 성원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한인회장이 좋은 사업을 많이 펼칠 것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크렉 론디의원은 “2세대 첫번째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자신에게 항상 “전화 한통으로 연락할 수 있다”며 협조를 약속했다. 조디 맥케이 의원은 앞으로 백회장과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한인 2세대와 젊은세대에 대한 한인회 중점 사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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