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5일 남호주에서 시작
남호주 머리 브리지 병원에서 호주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5일 남호주에서 시작

호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5일 남호주에서 시작된다. 애들레이드 동부 머리 브리지 병원 현장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가장 먼저 받게 된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28일 시드니에 도착한 백신 30만 회분이 이제 “배치 테스트”를 거쳐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 백신에 이어 호주에서 승인된 두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모리슨 총리는 해외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회분 이후에는 멜번에서 만든 5000만 회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호주 백신접종 프로그램 과정에서 다른 곳 공급망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종속적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 생산을 국내에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호주에서 제조하는 절차의 승인이 이어지고” 국내 생산된 백신으로 호주인을 접종하는 다음 아주 중요한 단계를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28일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서부 시드니 시설에 보관되어 있다. 화이자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온도에 보관할 수 있어 유통이 더 쉽다. 호주인 대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마찬가지로 2회 접종이 필요하며 간격은 12주이다.

스티븐 웨이드 남호주 보건장관은 머리 브리지 병원이 남부 리버랜드 지방 전역으로 약 1000회분을 초기에 유통하는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현장 의료진에게 중점을 두겠지만 그 지역에서도 많은 거주식 노인요양시설이 있다”며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거주자와 직원 모두 백신접종 추진사업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 경찰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게 된다.

다음 주 남호주에는 애들레이드 북부 라일 맥큐언 병원과 주 남동부 마운튼 갬비어에 화이자 백신을 유통할 허브 두 곳이 새로 문을 연다.

남호주에서는 4일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격리 중 환자는 해외 귀국자 4명이다. 4일 남호주에서 35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 백신접종 총 인원은 268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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