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에 “약간의 소득세 감세” 반영
모리슨 재경장관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 스콧 모리슨 재경장관은 17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을 통해 올해 선거에 GST인상을 내걸지 않을 것임을... 올해 예산에 “약간의 소득세 감세” 반영

모리슨 재경장관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

스콧 모리슨 재경장관은 17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을 통해 올해 선거에 GST인상을 내걸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고 이 때문에 “약간의” 감세조치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장관은 자신과 말콤 턴불 총리가 GST인상을 진지하게 검토했으나 지금은 적당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 결국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GST인상으로) 300억불 상당의 소득세 감세를 검토해 왔으나 반대론이 이 계획의 추진을 가로막았다면서 정부는 이제 “훨씬 더 온건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제 과거의 ‘브래킷 크리프'(물가상승으로 인해 납세자의 소득이 보다 높은 세율 등급으로 밀려 올라가는 현상)에 대처할 수 없겠지만 이것이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대처할 약간의 잠재력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지난 2년여 동안 광업세 및 탄소세 삭감 등으로 있다고 800억불을 절감했지만 이미 700억불의 새로운 지출을 공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거티브 기어링에 대한 정부의 의도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소폭 감세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또 정부가 선거가 끝난 후에 정치적 부담 없이 GST인상안을 도입할 것이라는 야당측 주장에 대해서도 선거를 통한 국민의 위임 없이 이를 결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연설에 대해 크리스 보웬 노동당 재경 담당 대변인은 “46분간의 장황한 말과 구호와 진부한 이야기”로 일축하고 “아이디어도 비전도 정책도 없다”고 말했다.

빌 쇼튼 당수도 그의 연설을 “매우 장황하다”면서 “한 시간 동안 실체 없이 말하는 것도 대단한 재주”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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