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일랜드 출신 잇단 범죄피해 닮은꼴 호주의 2013-14년 일시 방문·거주비자 가운데 방문비자 발급수는 약 397만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한국인 방문비자는 2012-13년의 16만1317명에서...

한국.아일랜드 출신 잇단 범죄피해 닮은꼴

호주의 2013-14년 일시 방문·거주비자 가운데 방문비자 발급수는 약 397만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한국인 방문비자는 2012-13년의 16만1317명에서 16만4610명으로 2.0% 늘어나면서 7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이 약 54만9500명으로 영국(54만7000명)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 영국에 이어 미국(38만9000명), 일본(28만8000명), 말레이시아(26만6500명), 싱가포르(19만40000명) 순이었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 발급수는 2차비자를 포함해 2012-13년의 24만9000건에서 22만9500건으로 8% 감소했으며 가장 크게 감소한 나라는 한국으로 3만5220명에서 2만6893명으로 8327명(23.6%)이나 줄었다.

한국 외에 아일랜드도 1만9117명에서 1만1996명으로 7121명(37.2%), 대만은 3만5761명에서 2만9366명으로 6395명(17.9%) 각각 줄었으며 영국도 4만6131명에서 4만5208명으로 2.0% 감소했다.

한국은 2011-12년만 해도 3만2591명으로 영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2012-13년 5위에서 2위로 급부상한 대만에밀려 3위로 처졌으며 조만간 독일에도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워홀 1차비자의 경우 영국(3만6778명) 독일(2만5207명) 프랑스(2만2958명)에 이어 4위(2만1110명)였고2차비자는 영국(8430명)에 이어 2위(5783명)를 기록하고 3위는 아일랜드(5233명)였다.

2차비자 발급수 가운데 대다수인 91.6%는 1차년도에 농림수산업에 취업하여 2차 비자 자격을 얻었으며 7.3%는 건설업, 나머지 1.1%는 광업에 종사했었다. 2014년 6월말 현재 한국인 임시체류비자 소지자는 학생(16,030명), 워홀(19,110명), 457 (5010명) 등 5만10명으로 전년 같은 시점의 5만5390명에서 거의 10% 가량 줄었지만 이는 중국, 인도, 영국에 이어 4번째이다.

아일랜드는 2009-10년 1만4790명에서 2년 후 2만5827명으로 급증했다가 다시 2년 후에는 10년 만에 최저수준인 1만2000명 정도로 급락했는데 보고서는 아일랜드 경제가 그동안 불안했다가 호전된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2008~12년 시드니와 멜번에서 벌어진 잇단 강력사건으로 아일랜드 워홀러, 관광객, 영주권자 등 7명이 잇따라 피살되거나 뇌손상 등 중상을 입어 이같은 사건들도 호주 기피현상에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멜번에서는 지난 2011년 7월 40대 관광객이 왕펀치를 당해 뇌손상을 입고 항구적 인지장애를 겪게 됐으며 2012년 8월에는 워홀러 2명이 하숙집에서 무술전문가 전과자에게 폭행을 당해 1명이 죽고 다른 1명이 뇌손상을 입었다. 이어 2012년 9월에는 국영 ABC 라디오방송 여직원인 영주권자가 귀가길에 강간살인을 당했다.

이에 앞서 시드니에서는 2008년 8월 쿠지에서 귀가하던 아일랜드인 워홀러가 불량배에게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7개월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2010년 3월에는 또 다른 워홀러가 랜드윅에서 주먹으로 맞아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머리에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며 2009년 10월에는 23세 청년이 쿠지에서 폭행을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숨졌다.

한인 방문-임시체류비자 발급추세

분류 2012-13 2013-14 2014-15(5월말)
학생비자 12,942 12,883  12,143
457비자 2,816 2,316  1,839
방문비자 162,702 165,735 171,705
워홀비자 35,220 26,893 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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