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강원도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호주 선수단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시작된 전국체전에 호주 선수단은 축구 골프 볼링 스쿼시 테니스 바둑(시범 경기) 등 6개 종목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해 제주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축구는 필리핀에 1:3으로 분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강원도 주최측에서 마련한 해외동포 선수단을 위한 만찬에서 각국 장기자랑이 있었는데 호주 체육회는 호주 공연을 했던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 교수를 호주 대표로 초청해 세계각국에서 온 해외 동포들에게 호주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호주 체육회는 올 해도 불우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강원도 선수를 선정해 코알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호주 체육회는 해외 교포 최초로 매년 전국체전 주최 도에 한 명의 선수를 선정해 코알라 장학금을 지급해 왔는데 이를 본받아 다른 나라 교민 체육회도 그 나라 특성에 맞는 장학금을 제정해 전달하고 있다. 전국 체전은 단순한 운동 경기 뿐만 아니라 여러 행사를 통해 호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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