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총재, 경제 전망 암담해도 크게 봐야
“전세계 정부, 기반시설 투자” 촉구 필립 로우 RBA 총재가 또 다른 세계 금융 위기의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 정부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중앙은행 총재, 경제 전망 암담해도 크게 봐야

“전세계 정부, 기반시설 투자” 촉구

필립 로우 RBA 총재가 또 다른 세계 금융 위기의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 정부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반시설 사업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NU 크로포드 리더십 포럼 연설에서 로우 총재는 암담한 경제 전망 앞에서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했다.

총재는 “세계 경제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합리적이다. 더 나았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합리적”이라며 이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08년과 유사한 또 한번의 세계 금융위기가 올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로위 총재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의견을 내며 “금융시스템이 10년 전보다 훨씬 튼튼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재는 “자본 수준이 훨씬 높고, 유동성 비율이 훨씬 높으며, 은행 대차대조표도 더 단순하다”며 이 때문에 “10년 전에 봤던 재정확대나 금융충격은 겪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재는 호주 정부가 기반 시설 지출을 위해 자금줄을 느슨하게 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재는 “기반시설 투자의 혜택에 대해서 오랫동안 말해왔다. 경제의 수요 측면에 혜택을 줄 것이고 국가의 생산력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와 세계적으로도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 지출에 대해 많이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기반시설 분석과 지원 결정에 있어 더 많은 독립성을 지지했다.

총재는 또한 “사업 선정이 정치적 과정에서 좀 더 독립성이 있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년전 금리결정 권한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에 맡기는 것은 “미친 짓”으로 정부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치가에게 금리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제대로 결정했고 RBA에 맡겨 더 나아졌다고 예를 들었다.

총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며 같은 논리가 기반시설 선정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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