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기간 시드니 9.2년, 멜번 8.1년, 브리스번 5.3년 평균적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택융자 계약금을 적립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멜번의 경우 8년을 넘어서면서...

적립기간 시드니 9.2년, 멜번 8.1년, 브리스번 5.3년

평균적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택융자 계약금을 적립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멜번의 경우 8년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장기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의 경우는 더욱 사정이 나빠 계약금 적립에 9.2년이 소요되면서 종전 기록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ANZ은행 경제학자 데이빗 캐닝턴 씨가 지난주 발표했다.

기록적인 저금리가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월간 상환 비용을 절감시켰을지 모르지만 캐닝턴 씨의 연구 결과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융자계약금을 적립하는 것이 이전 세대들에 비해 얼마나 더 어려운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장벽을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은 구입자가 평균 가처분소득을 갖고 있고 이중 15%를 저축한다고 가정하여 평균적인 주택 가격의 20% 계약금을 적립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캐닝턴 씨는 지난 3년 동안 시드니 주택 가격이 40% 뛰었지만 NSW주의 가계소득 증가율은 6.5%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가격이 이처럼 급등한 데다 소득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시드니의 주택 구입을 위한 20% 계약금을 적립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2년 6개월 더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시드니의 주택 계약금 적립을 위한 소요기간은 지난 2003의 대규모 주택붐 때 도달했던 기록적인 9.6년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주 주택구입능력에 관한 연방의회 조사위원회에 제출된 중앙은행 의견서도 융자계약금 적립을 위한 저축액이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장기적으로 증가해 왔음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구입자들이 주택가격의 20%보다 훨씬 낮은 계약금으로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금융규제 완화 이전에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융자계약금 적립이 훨씬 더 어려워졌지만 이미 주택융자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금리가 하락하면서 융자상환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상당한 정책변경이 없는 한 계속될 것 같다고 캐닝턴 씨는 말했다.

그는 “주택 소유자와 투자자들은 앞으로 수년간 더 낮은 모기지 금리의 혜택을 볼 것 같지만 첫 주택 구입자들은 현재의 주택 선호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한 주택융자 계약금을 감당하기가 이전 세대들에 비해 계속 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 계약금 적립 소요기간

주도  기간
시드니 9.2년
멜번 8.1년
브리스번 5.3년
호바트 5.3년
애들레이드 5.2년
퍼스 4.5년
다윈 4.0년
캔버라 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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