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Y세대, 첫 주택으로 투자부동산 급증
2011년  10% 미만 ⇒ 현재 25% 호주 젊은이들이 부모 집에 얹혀 살면서 부동산 투자자가 되고 있어 첫 주택 구입자 감소가 겉으로... 호주 Y세대, 첫 주택으로 투자부동산 급증

2011년  10% 미만 ⇒ 현재 25%

호주 젊은이들이 부모 집에 얹혀 살면서 부동산 투자자가 되고 있어 첫 주택 구입자 감소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큼 저조하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20대의 많은 젊은이들이 일단 부동산에 투자하여 투자에 따른 세금이나 그밖의 재정적 혜택을 이용하면서 나중에 집값이 오르면 이사를 가거나 보다 큰 집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지난 3월 호주통계국 주택융자 통계에 따르면 투자자 융자가 실수요자 융자에 비해 4배나 더 급속히 증가한 가운데 첫 주택 구입자 비율은 11년 만에 최저수준인 14.7%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코어로직 RP데이터 선임 조사분석가 카메론 쿠셔 씨는 “주택구입자 공식 통계가 시장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주정부들의 첫 주택 구입자 보조금 삭감조치가 실수요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줄인 반면 네거티브기어링 감세조치와 저금리가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주에서는 첫 주택 보조금의 조건으로 구입자가 해당 주택에 거주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종종 보조금을 거부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더 유리해지기도 한다.

모기지 브로커인 모기지 초이스의 최근 조사에서는 첫 주택 구입자의 1/4이 첫 주택으로 투자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지난 2011에는 10%를 밑돌았다.

쿠셔 씨는 젊은 투자자들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거나 아니면 자기가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지역에서 렌트를 하면서 보다 저렴한 지역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요자로서 자기 집을 장만하기가 분명히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정해진 틀을 벗어나 멀리 보고 투자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보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오라클 렌딩 솔루션스 앤젤로 베너데티 이사는 많은 젊은이들이 부모집에 남아 임대료를 전혀또는 거의 내지 않으면서 부동산시장에 발가락을 적시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은 금리가 다시는 지금만큼 낮아지지는 않을 것임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부동산 구입자들에게는 투자가 종종 재정적으로 의미가 있다면서 “누군가가 집세를 내고 이자는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새 집이라면 감가상각 혜택까지 본다”고 말했다.

맥크린들 연구소 클레어 매든 씨는 주거비와 공과금, 학비, 디지털기술의 비용 증가로 인해 대부분의 Y세대가 이전 세대만큼 빨리 부동산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든 씨는 “그들이 비록 미래를 계획하고 구축해 나가고 싶은 인생단계에 있다고 해도 많은 Y세대는 주택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살고 싶은 곳에 구입할 수 없다고 해서 부동산을 구입할 여력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감성적인 결정에서 이성적인 결정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커먼웰스 증권의 수석 경제학자 크레이그 제임스 씨도 젊은이들이 렌트를 하거나 부모 집에 살면서 상업중심지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곳에 보다 싼 부동산을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Y세대은 부동산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단지 그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 말하자면 시티나 직장, 식당가에 가까운 곳은 워낙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젊었을 때에는 사람들이 1/4 에이커 블록에 살면서 직장까지 1시간 정도 통근하는 것에 아주 만족했으나 요즈음 많은 Y세대는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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