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총재 “경제약세라도 자동 인하 안될 것”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22일 금리의 추가 인하가 가능하지만 국내경제의 추가 약세 증거가 있다고...

중앙은행 총재 “경제약세라도 자동 인하 안될 것”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22일 금리의 추가 인하가 가능하지만 국내경제의 추가 약세 증거가 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금리인하를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스 총재는 이날 시드니의 아니카재단 연례 오찬 연설을 통해 다소 실망스럽지만 거의 재난적이지는 않은 일정 기간의 경제성장과 잘 억제된 물가상승률로 인해 금리를 아주 낮은 수준으로 낮춰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은 전에도 말했듯이 열려 있다면서하지만 경제가 지속적 약세를 보인다고 해서 추가인하에 따른 장기적인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반드시 추가인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금융정책이 사람들에게 모험을 하도록 독려함으로써 부분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지만, 우선 보이는 것은 신규사업 팽창이나 고용창출보다는 주식이나 기존부동산 같은 자산투자를 위한 대출 등 금융부문의 모험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스 총재는 그러나특정 지점을 넘어서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지난 2006년까지 가계대출의 대폭 증가를 가져온 정책환경이 당시에는 판단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너무 지나쳤던 것으로 판단될 것이라고 예시했다.

그는 현재의 대출증가율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고 향후 결정은 그에 따른 경제성장의지속가능 여부를 고려하고 아울러 경제전망도 감안하게 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각종 매체의 암울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 개월 동안 기업 신뢰지수가 상승해 왔다면서지금까지 우리가 일부 도전들에 맞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나쁘지도 않은 결과들을 도출해온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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