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 정기예금 금리 제자리로
주택담보대출 대출시장 경쟁 따른 이윤감소 탓 커먼웰스 은행은 지난 5월 예금상품 2종에 대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두 달도 안 돼... 커먼웰스, 정기예금 금리 제자리로

주택담보대출 대출시장 경쟁 따른 이윤감소 탓

커먼웰스 은행은 지난 5월 예금상품 2종에 대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두 달도 안 돼 이를 원위치 시키거나 종전 수준 이하로 낮추었다.

커먼웰스는 지난 5월 중앙은행이 단행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주택융자금리에 전폭 반영하지 않는 대신 일부 예금금리를 인상하는 이례적 조치를 취해 몇몇 경쟁업체들이 이를 모방하기도 했다.

당시 커먼웰스는 8개월 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0.55%포인트, 골세이버(GoalSaver) 계정 이자를 0.05%포인트 각각 인상하면서 이는 저축계정을 갖고 있는 700만 고객 특히 은퇴자와 젊은이들에게 이자소득이 중요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커먼웰스는 지난 6월말 8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2.5%로 0.55%포인트 낮추고 골세이버 계정 금리는 2.9%로 0.15%포인트나 인하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주택융자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이윤 감소에 직면하여 정기예금 이자를 인하하고 있는 경쟁은행들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다.

금융상품 비교사이트 레이트시티에 따르면 웨스트팩, ANZ, NAB 은행 등도 지난 6월 중에 각종 정기예금 금리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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