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됐다 속이고 경찰서에서 기침 <br> NSW주 코로나19 관련 범죄 연이어 발생
NSW주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이 넘은 가운데 NSW주 곳곳에서 관련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됐다 속이고 경찰서에서 기침 <br> NSW주 코로나19 관련 범죄 연이어 발생

NSW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사건,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22일에는 어번을 포함 시드니 남서부에서 화장지 절도범죄가, 24일에는경찰서와 수퍼마켓에서 일부러 기침을 하거나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헌터 지역 수퍼마켓에서는 남성이 직원에게 일부러 기침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저녁 7시 30분 경 레이몬드 테라스 수퍼마켓 내에서 남성과 여성 1명이 계산대로 다가왔고 남자 손님과 여성 직원간에 말다툼이 일어나, 남자 손님이 직원을 향해 일부러 기침했다.

35세 여성 직원은 사건 전 고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지켜달라고 안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 과정에서 이 남성이 불만을 가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잇다. 포트 스티븐스-헌터 지방경찰청 소속 경관이 사건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으며 남성의 이미지도 공개됐다.

이 남성은 키 170-180cm의 백인 남성으로 민머리에 염소수염이 있다. 사건 당시 크림색 반바지와 검은색 샌들을 신고 있었다.

데이빗 엘리엇 NSW주 경찰·응급서비스 장관은 시민들의 제보를 호소하며 “이러한 위험한 행동은 즉시 멈춰야 한다. 이는 잠재적으로 직원과 가족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이러한 역겨운 행동은 폭행으로 기소되어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Police are appealing for public assistance after a man deliberately coughed on a supermarket employee at a Hunter region…

Posted by NSW Police Force on Wednesday, 25 March 2020

경찰서에 일부러 찾아와 ‘콜록콜록’

또한 경찰서에서 일부러 기침한 20대가 체포,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30분경 21세 남성이 NSW주 북부 해안 휴양지역 코프스 하버 경찰서에 들어와 71세 여성 직원에게 접근했다. 이 남성은 일부러 기침한 후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주장했고, 이 남성의 친구는 이 상황을 촬영했다.

남성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 경찰이 조사하는 동안 경찰서는 폐쇄됐고 격리절차가 시행됐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프스/클라렌스 지방경찰청은 현장에서 21세 남성을 체포, 기소했다. 이 남성은 엄격한 조건 하에 보석이 허가되어 5월 6일 코프스 하버 지방법원에 출두한다.

수퍼마켓에서 직원에 행패

24일에는 수퍼마켓에서 직원에게 폭력을 가한 여성이 체포됐다.

24일 오후 5시 직후 레이크 맥쿼리(Lake Macquarie)지역 찰스타운 쇼핑센터내 수퍼마켓에서 여자 손님이 직원에게 폭력을 가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퍼마켓 신고에 따르면 사건 전 주말 가해 여성이 직원과 말다툼을 벌인 후 수퍼마켓 출입이 금지됐고 이에 따라 직원은 수퍼마켓에서 나가줄 것을 이 손님에게 요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52세 여성은 46세 남자 직원에게 언어 폭력을 가하고 위협한 후 복부를 주먹으로 치고 얼굴에 침을 뱉었다. 이에 33세 남성 경비원이 이 여성을 저지하려고 나섰으나 경비원에게도 언어폭력을 가하고 손바닥으로 때렸다.

이 여성이 수퍼마켓 출입이 금지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크 맥쿼리 지방경찰 소속 경찰관은 신고를 받고 도착해 가해 여성을 체포한 후 기소했다. 이 여성은 지명수배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구속된 상태에서 25일 벨몬트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그랜빌-어번 수퍼마켓서 화장지 절도

Lidcombe toilet paper thief
경찰이 22일 리드컴, 어번 지역에서 화장지 절도 및 절도미수 혐의로 남성 2명을 찾고 있다.

경찰은 또한 지난 주말 시드니 남서부 지역 수퍼마켓 화물적재장에서 화장지를 훔친 남성 2명을 찾고 있다.

22일 오후 7시와 8시 30분 사이 남성 2명이 그랜빌, 어번, 바스힐, 리드컴 지역 수퍼마켓에서 일반인에게는 접근이 통제된 창고에 들어갔다. 경찰은 2명이 화장지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이며 그랜필과 어번 수퍼마켓에서 다수의 화장지 팩을 훔쳤지만 바스힐과 리드컴에서는 빈손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칼로 어번 상점 직원을 위협했다. 경찰은 두 남성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첫번째 남성은 지중해/중동계로 보이며 키는 185-190cm, 나이는30대로 단단한 체구이다. 팔에 문신이 있으며 범죄 당시 회색 셔츠와 파란색 긴 추리닝 바지를 입고 있었다. 2번째 남성은 키 175-180cm에 마른 체격으로 30-35세 사이로 보이며 범죄 당시 검은색 아디다스 바지와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경찰 수사 관련 제보 Crime Stoppers: 1800 333 000 또는 https://nsw.crimestoppers.com.au로 연락하면 된다. 경찰제보는 철저히 극비로 취급된다. 경찰은 NSW 경찰 소셜 미디어 페이지로는 범죄 신고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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