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테니스의 계절
2016년 호주오픈 멜번-상하이서 공식 론치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왼손잡이 2명과 떠오르는 호주 스타가 13일 2개 대륙에서 2016년 호주오픈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벌써 테니스의 계절

2016년 호주오픈 멜번-상하이서 공식 론치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왼손잡이 2명과 떠오르는 호주 스타가 13일 2개 대륙에서 2016년 호주오픈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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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레이버와 라파엘 나달이 상하이에서 어린 테니스 팬과 함께 2016년 호주오픈 시작을 알리고 있다.

호주 테니스계의 전설 로드 레이버(Rod Laver)와 또 다른 세계 테니스 전설인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은 호주오픈 비즈니스 조찬에서 장대한 상하이 지평선을 배경으로 2016년 호주오픈 시즌 시작을 축하했다.

멜번에서는 타나시 코키나키스(Thanasi Kokkinakis)가 볼키즈 101명과 함께 올해 처음 열리는 호주오픈축제(Australian Open Festival) 주무대가 될 비라렁마(Birrarung Marr)를 행진했다. 호주오픈축제는 멜번시 전체가 호주오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선보이는 테니스 팬과 가족 친화적인 무료 행사이다.

AO-2016-Parade

상하이에서 열린 공식개막행사에서 2009년 호주오픈 챔피언인 라파엘 나달은 “매년 멜번 경기에서 뛰는 것을 고대한다”며 “테니스가 아시아에서 아주 인기가 많아졌으며 모든 팬과 테니스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굉장하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호주오픈 대회 크레그 타일리(Craig Tiley) 조직위원장은 2016년 다양한 새로운 기획을 발표하면서 “20번째면서 마지막인 호주오픈 출전을 준비하는 레이튼 휴잇(Lleyton Hewitt)을 기념하게 되기를 고대하며 오늘 휴잇이 2016년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는 것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호주오픈은 휴잇의 마지막 출전을 기념하는 SNS 해시택도 마련한다.

2016년 호주 오픈은 호주오픈축제가 시내를 향해 확장돼 멜번에서 축제가 자주 열리는 공원인 비라렁마(Birrarung Marr)를 포함하면서 축제 범위로는 세계 최대 그랜드슬램이 된다. 2016년 대회 총 상금액은 지난해보다 10% 늘어 4400만 달러가 된다.

인터넷에서는 중국계 팬과 더 소통하기 위해 6억 이상 잠재 관객이 있는 중국 카톡인 위챗(WeChat, 微信) 계정을 열며 비디오와 사진 메신저인 스냅챗(Snapchat) 계정도 연다.

세계 최고 테니스 선수와 스폰지밥, 도라, 닌자터틀 같이 인기있는 니켈로디언 만화 주인공이 등장하는 어린이 테니스날(Kid’s Tennis Day)도 예년과 같이 열리며 현재 입장권을 판매중이다.

또한 테니스 스타를 더 보려는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수 입장을 볼 수 있는 공간에 팬들이 특별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경기장 주변에 무료 휴대전화 충전소도 마련된다.

힐리 회장은 “비라렁마와 멜번공원(Melbourne Park, 호주오픈 대회가 열리는 곳)을 연결하는 새 다리가 건설 중으로 멜번시와 호주오픈이 이제 더 가까워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가 메이저 공식후원사인 2016년 호주오픈은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멜번공원에서 열린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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