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가 밀린 비자신청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천명하고 더 많은 직원을 배치했다. 비자수속 담당 부서인 내무부는 더 많은 외국인이 호주로 입국해 노동력 부족 해결에 한 축이 되도록 특히 임시기술, 학생, 방문객 등 핵심 해외 신청건 수속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앤드류 자일스 이민장관은 내무부가 가능한 빨리 밀린 신청건을 처리하도록 지시하고 밀린 비자신청건 처리를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미 코로나19 여행허가에 집중됐던 직원을 비자수속으로 재배치해 올해 5월 이후 비자처리 담당자는 거의 140명이 늘어났다. 또한 내무부와 호주국경부대 직원으로 비자신청 급증시 초과근무를 할 수 있는 체제도 설립했다.
자일스 장관은 많은 오래된 신청건을 처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비자종류에 걸쳐 신청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내무부에 접수된 비자신청 건수는 5월보다 6.5% 많지만 같은 기간 처리가 완료된 신청건은 10.6% 증가했다.
올해 6월초 이후 처리가 완료된 비자신청건은 74만 5000건으로 이 가운데 관광비자는 38.8만건, 학생비자 6.2만건, 임시기술비자 9,550건이다.
장관은 “비자수속이 계속해서 현정부의 주요 우선순위가 되겠지만 밀린 신청건을 줄이는 것은 하룻밤만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기존 접수된 비자신청을 처리하도록 재배치된 부서 직원들이 비자 수속 관련 업무 교육을 받고 업무를 익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일스 장관은 “전정부가 이민을 평가절하하여 밀린 비자신청건이 전 정부하에서 10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고 비난하며 “알바니지 정부는 반드시 밀린 신청건을 줄이고 우리 연방정부 이민기능의 중요성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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