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남편 속여 280만 달러 사취” 80세 호주인 남편을 속여 280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한인여성이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노령 남편 속여 280만 달러 사취”

80세 호주인 남편을 속여 280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한인여성이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한 후 5년형을 선고받았다.

브리즈번 고등법원 사라 브래들리 판사는 황모(57) 씨가 취약한 남편이 더 이상 자신의 재정문제에 대해 법적 통제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280만 달러를 사취했다면서 지난달 26일 그같이 선고했다.

브래들리 판사는 황씨가 한국의 한 중매 알선업체를 통해 브리즈번의 연로한 사업가를 만난 후 금전적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 아래 결혼을 했으나 결혼 한 달도 안돼 그의 정신적 능력 때문에 그의 재정문제를 수탁관리인이 떠맡게 됐다고 말했다.

판사는 피고인에게 5년형을 선고하고 그러나 이미 2년 2개월 동안 수감돼 온 것을 감안하여 4개월 후에 석방토록 명령했다. 브래들리 판사는 이 사기범죄에는 탐욕의 요소가 있으나 “오도된 권리의식”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황 씨는 3개월에 걸쳐 선착장 개발업자 출신인 남편의 은행계좌에서 280만 달러를 한국 계좌로 이체한 후 한국 부동산과 호주 사업체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판사는 외로운 호주인 남자에 대한 황씨의 결혼이 진정성이 있고 “매우 심각한 사기”를 자행한 후에도 남편 곁에 머무를 생각이었다면서 “피고인이 남편을 외롭게 내버려둘 의도가 없었음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판사는 그러나 이 사기가 신뢰를 저버린 것이며 일부 재산과 돈이 회수되었지만 여전히 상당액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황 씨는 한 호주인 남성이 결혼의 대가로 250만달러와 주택 한 채를 주겠다고 제안하고 있다는 중매알선업체 광고에 신속히 응답했다고 밝혔다.

판사는 당시 한국의 한 온라인 매체가 “80세의 호주인 백만장자가 한국인 신부에게 25억원 제의..한국여성 2000명 신청”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면서 그녀는 상당한 재정적 이득을 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으며 남편의 사후 상속의 경우만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황 씨는 2011년 5월 호주에 왔을 때 미래의 남편의 정신적 능력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며 2011년 8월부터는 수탁관리인이 남편의 재정문제를 관장하고 3개월 후에는 재산 수백만달러 이체가 허용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판사는 지적했다.

황 씨는 남편과 함께 시드니의 한 은행으로 가서 25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이체한 것을 비롯해 총 280만달러 정도를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으며2013년 6월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판사는 황씨의 사기가 그의 가족에게 감정적, 사회적, 재정적 스트레스를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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