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스베리-네피안, 시드니 북서부 등 홍수 우려
금주말에 또 다시 시드니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홍수 경고가 나왔다.
기상청이 2주 만에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제2의 동해안 저기압이 NSW주 근해에 형성될 가능성을 예보한 가운데 혹스베리-네피안 지역에서 시드니 북서부에 이르는 주요 댐 하류지역에 홍수가 닥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취수지역의 강수량이 온건한 수준을 보이더라도 시드니 주요 댐들이 넘치면 지역에 따라 홍수를 초래할 수 있다.
기상청 카타리나 코바세비치 예보관은 저기압이 언제 어디에 형성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해안지역과 시드니 취수지역 강수량 예측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기압이 NSW 북부나 퀸즈랜드 남부에 형성된 후 18일(토)중 남쪽이나 남동쪽으로 이동, 19일(일) 늦게나 20일(월) 일찍 해안 상공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저기압이 2주 전 NSW주 해안지역에 사상 최고의 1일 강수량을 기록하고 시드니 북부해변지역인 콜라로이-나라빈 지역에 심각한 해변침식을 가져온 폭풍우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해안 저기압은 저기압 남쪽으로 강풍과 집중호우를 몰아오게 되는데 저기압이 어느 곳에 형성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로서는 19일 시드니에 15-45mm의 강수량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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