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신축아파트 16만세대 결제 위험
주택붐 감속으로 20만명 실직 위험, 실업률 6.5% 전망 호주의 주택붐이 정점을 통과한 가운데 다가오는 아파트 공급과잉이 향후 주택건설의 급격한 감속을 초래할... 내년말 신축아파트 16만세대 결제 위험

주택붐 감속으로 20만명 실직 위험, 실업률 6.5% 전망

호주의 주택붐이 정점을 통과한 가운데 다가오는 아파트 공급과잉이 향후 주택건설의 급격한 감속을 초래할 것이라고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지난주 경고하고 나섰다.

대니얼 블레이크 씨가 이끄는 모건 스탠리 분석팀은 20일 조사노트에서 그같은 주택건설 둔화가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20만명의 일자리를 위태롭게 하며 내년에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재개를 촉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분석가들은 “주택붐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기여도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으며 2017년에는 답보상태를 보이다가2018년에는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주택산업이 주택구입과 주택건설에 대한 “보다 임박한 신용경색”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최대의 취약성은 오는 2017년말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측되는 아파트 16만 세대의 결제 위험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장된 건설업체들이 지금은 낮은 결제 실패율을 보고하고 있으나 신용 가용성이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해 좁혀졌음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비은행계 신용이 고금리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나일부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나 재산관리인의 손에 맡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스탠리 모건은 주택공급과잉이 특히 시드니와 멜번의 수많은 아파트 건설이 완공되면서 2018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10만세대에 달할 것이며 다세대주택 건설허가는 내년말까지 연간 6만7000세대 수준으로 46% 둔화되고 2018년말까지는5만7000세대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주택붐 감속이 광산투자 하락과 겹치면서 경제에 파급효과를 미쳐 20만명의 일자리를 위태롭게 하고 실업률을 6.5%까지 상승시킬 것으로 이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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