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여름, 예년보다 훨씬 더워
이번 여름 멜번은 강수량은 전체적으로 평년에 가까웠으나 낮 기온은 평년보다 훨씬 높았고, 밤기온도 평년보다 높은 더운 여름을 보냈다. 여름 증 가장... 멜번 여름, 예년보다 훨씬 더워

이번 여름 멜번은 강수량은 전체적으로 평년에 가까웠으나 낮 기온은 평년보다 훨씬 높았고, 밤기온도 평년보다 높은 더운 여름을 보냈다.

여름 증 가장 습한 기간은 12월 중순으로 느리게 이동하는 저기압골이 열대에서 습기를 가져와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으로 심화되어 광범위한 비가 내리며 일부 관측소에서는 1일 총강수량이 30mm를 넘기도 했다.

1월 30일과 2월 6일 광역 멜번을 가로지른 폭풍우는 광범위한 강우로 이어져 총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5에서 15mm를 기록했다.

광역 멜번 지역에서 가장 습한 지역은 댄디농 산맥 국립공원에 자리한 퍼니 크릭으로 이번 여름 총 강수량 149.4mm를 기록했다.

멜번 모든 관측소에서 평균 최고 기온은 모두 평년보다 훨씬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은 여름 장기 평균보다 1.5 °C에서 2.5 °C 사이에서 높았다.

멜번전체 평균 최고기온은 최소한 199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더운 날은 1월로 멜번 공항이 25일 최고 기온 46 °C를 기록했다. 빅토리아주 중부 왈란(Wallan) 지역은 지난 1월 43.2 °C를 기록하며 여름 최고 기온 기록을 26년만에 갱신했다. 이 지역 여름 평년 기온은 24 °C이다. 이 외에도 스코즈비 연구소, 에센든 공항, 크랜번 식물원, 콜드스트림에서 기록상 가장 높은 여름 평균 1일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멜번은 12월 13일과 14일 센 바람, 폭우, 심각한 폭풍우의 영향을 받았으며 14일에는 강우량 41.2mm를 기록했는데 대부분은 오후 5시 직후 20분간 집중됐다. 이로 인해 동부 지역 전철 노선은 돌발 홍수로 심각하게 혼란을 겪었으며 도심인근 동부 및 동남부 지역은 건물 피해가 있었다.

빠르게 이동하는 한랭전선과 저기압골에 동반된 폭풍우로 1월 30일 강풍이 발생해 많은 지역에서 순간풍속 70km/h가 넘었다. 이날 센 바람이 일으킨 먼지로 멜번 북서부 멜튼에서는 가시거리가 감소했다.

2월 4일과 5일에는 태즈매니아 북서부와 깁스랜드에서 타고 있는 산불로 멜번 하늘이 연기로 흐려지기도 했다. 2월 6일 폭풍우가 멜번을 가로지르며 강풍, 비, 지역적 우박을 동반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