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 크레용에서 발암물질 석면 검출
중국산 6개 브랜드 수입 중단 페파피그(Peppa Pig)와 도라 디 익스플로러(Dora the Explorer) 등 만화 캐릭터를 사용한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어린이용... 수입품 크레용에서 발암물질 석면 검출

중국산 6개 브랜드 수입 중단

페파피그(Peppa Pig)와 도라 디 익스플로러(Dora the Explorer) 등 만화 캐릭터를 사용한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어린이용 크레용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돼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사용용품 판매업체인 오피스웍스는 해당 제품을 선반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지난 11일 6종의 왁스 크레용에서 석면이 미량 검출됐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ACCC는 석면이 크레용 왁스 속에 함유돼 있어 정상적으로 사용하거나 섭취할 경우 석면섬유가 흡입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겁할 일은 아니라고 부모들에게 주의를 주었다.

에릭 아베츠 고용장관은 중국산 크레용 수입품에 석면이 없다는 보장을 받을 때까지 호주국경수호대(ABF)가 크레용 수입을 중단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소비자들에게 경보를 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ABF가 국내외 특정 제조업체와 특정 수입 및 배급회사들을 포함한 고위험 업체들을 감시대상으로 계속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리콜 여부 논란

ACCC는 자체 검사 결과가 리콜조치를 촉발하지는 않겠지만 상점들이 해당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빅토리아주 석면협의회는 인터넷과 최소한 1곳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수입 크레용 브랜드에서 석면이 검출된 후 전국적인 리콜을 촉구하고 있다.

협의회 CEO 빅키 해밀턴 씨는 빅토리아주 동부의 한 2달러 숍에서 디즈니 캐릭터가 있는 크레용 브랜드를 구입, 검사한 결과 2종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ACCC는 별도로 크레용4종 검사에서 석면이 미량 검출됐다고 말했다.

해킬턴 씨는 “중국에서 수입된 모든 크레용이 잠재적 위험물”이라면서 “어린이들은 물건들을 입 안에 넣기 때문에 이러한 품목에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피스웍스는 성명을 통해 모든 크레용이 즉각 모든 점포에서 수거됐다고 확인하고 현재 엄격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자사에서 구입한 크레용에 우려가 되는 고객들은 반환할 것을 권고했다.

석면이 검출된 크레용 제품 6종

Dora the Explorer Personalized 32 pack crayons

Dora Crayon

Dora the Explorer Jumbo crayons

Dora crayon 2-min

Arti Crafti 16 piece crayons

crayon 3-min

Peppa Pig 8 wax crayons

crayong peppa pig-min

Disney ‘Frozen’ Jumbo Crayons

crayon frozen-min

Disney ‘Mickey Mouse and Friends’ Crayons

Mickey crayo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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