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는 하향세, 멜번은 상향세”
8월 전국주도 주택 0.3% 상승 지난 8월 한 달 동안 시드니 주택가격이 여타 주를 크게 앞섰으나 앞으로 상승률이 멜번에 뒤질 것으로... “시드니는 하향세, 멜번은 상향세”

8월 전국주도 주택 0.3% 상승

지난 8월 한 달 동안 시드니 주택가격이 여타 주를 크게 앞섰으나 앞으로 상승률이 멜번에 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코어로직 RP데이터의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8개 주도의 단독주택과 유닛을 합친 전체 주택 중간가격이 8월 한 달 동안 0.3% 상승한 데 비해 시드니는 1.1% 올랐다.

이같은 8월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시드니는 단독주택이 1.1%, 유닛이 1.2% 각각 올랐으며 멜번은 전체 주택이 보합세(단독주택 0.0%, 유닛 -0.2%)를 기록했다. 브리즈번은 단독주택이 0.2% 하락했으나 유닛은 2.6% 상승하며 8개 주도 중 최고 강세를 보였다.

도메인그룹 선임 경제학자 앤드류 윌슨 박사는 “멜번의 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주택경매 홛동은 아주 다른 이야기를 말해주고 있다”면서 멜번의 추세에 주목했다.

시드니 1.1% 올라

지난 8월의 주요 주도 경매낙찰률은 시드니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멜번은 76.2%를 기록, 시장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75.2%, 작년 8월에는 71.3%였다. 캔버라(71.2%), 아들레이드(67.8%), 브리즈번(55.6%)도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윌슨 박사는 “멜번은 상향세, 시드니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멜번의 상황은 가열되고 있고 다른 주도들도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멜번은 주택경매뿐만 아니라 분기(3개월) 동안의 전체 주택 가격도 8% 오르면서 시드니(7.4%)를 제쳤다. 코어로직 RP데이터 연구 책임자 카메론 쿠셔 씨는 분기 상승률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드니나 멜번의 상승률 둔화를 예측하기는 아직 좀 이른 것 같다고 경계했다.

그는 “멜번의 경우 봄철 동안 주택경매가 훨씬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6개월 내에 (시드니와 멜번의 가격상승률이) 둔화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시사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8월의 전체 주택 가격이 오른 주도는 시드니 외에 아들레이드(0.7%)와 다윈(0.3%)뿐이며 멜번과 브리즈번은 보합세, 그밖의 주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가격동향 (2015.8)

주도 8월 분기 연간 중간가격
시드니 1.1% 7.0% 18.6% $900,000
멜번 0.0% 8.3% 11.5% $620,000
브리즈번 -0.2% 2.4% 4.3% $482,400
아들레이드 0.8% -0.3% 1.8% $430,000
퍼스 -1.3% -1.8% -1.5% $520,000
호바트 -0.8% 1.6% 1.7% $330,200
다윈 0.5% -4.3% -4.8% $580,000
캔버라 -1.9% -1.1% -1.0% $587,800
8개주도 0.3% 5.1% 10.6% $600,000

 

유닛 가격동향 (2015.8)

주도 8월 분기 연간 중간가격
시드니 1.2% 9.2% 12.7% $670,000
멜번 -0.2% 5.2% 2.9% $475,500
브리즈번 2.6% 0.1% 0.5% $382,200
아들레이드 -0.6% 1.9% 1.2% $350,000
퍼스 -0.4% 2.5% -5.2% $415,500
호바트 -4.4% 3.1% -0.6% $280.000
다윈 -0.4% 1.3% -3.7% $450,000
캔버라 1.1% 2.8% 0.9% $415,000
8개주도 0.8% 6.7% 7.4% $509,900

(코어로직 RP데이터 자료)

박원근 호주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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