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타운홀 호텔 격리 중 코로나19 감염
시드니 도심 호텔 격리 중이던 가족이 옆 객실 투숙 가족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시드니 타운홀 호텔 격리 중 코로나19 감염

NSW 방역호텔 내에서 해외 귀국자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어 NSW 보건부가 조사에 나섰다.

18일 NSW 보건부는 이전에 해외 감염으로 분류됐던 가족 3명이 호텔 격리 중 감염에 따른 국내 확진자로 재분류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3명이 타운홀 아디나 아파트먼트 호텔 12층에서 호텔 격리 중 옆 객실에 묵었던 4인 가족으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4인 가족과 재분류된 3명이 감염된 바이러스는 동일한 염기서열을 갖고 있다.

두 가족은 다른 나라에서 호주로 귀국했으며 귀국일도 다르다. 보건부는 감염시킨 가족은 4월 8일(목)과 11일(일) 사이 감염성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감염이 일어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부는 호텔 같은 층에 묵었던 투숙객은 모두 재검사를 받았으며 음성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12층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검사를 받고 있다.

호텔에서 확진된 두 가족은 각각 특별보건숙소(Special Health Accommodation)로 이송되어 감염성이 없을 때까지 머물게 된다.

NSW 보건부는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두통, 피로, 기침, 인후통, 콧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고 음성결과를 받을 때까지 자가격리할 것을 촉구했다.

No comments so far.

Be first to leave comment below.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