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한국 대표 영화 ‘밀정’ 호주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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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별 개봉극장

NSW  Event Burwood | Event George Street | Event Top Ryde

ACT  GU Manuka

VIC  Cinema Nova | Hoyts Melbourne Central | Village Century City

QLD  BCC Southport | Event Garden City Mt Gravatt | Event Myer Centre

WA  Event Innaloo

SA  GU Filmhouse Adelaide

714만명을 동원하며 9월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밀정>이 11월 첫째 목요일 호주 전역에서 개봉한다.

<달콤한 인생>,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로 스타일리스트로 정평이 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밀정>은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였으나 서양 문물이 들어오던 역동적인 시대인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자 스릴러 액션 영화이다.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로 친일을 선택한 인물 ‘이정출’과 그가 작전 대상으로 삼게 된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새 지도자 ‘김우진’을 큰 축으로, 이들 사이에 펼쳐지는 암투와 회유 작전을 그렸다.  <밀정>은 당시 인물들의 내면의 변화에 맞춰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펙터클과 디테일로 공간부터 의상까지 재창조해내 1920년대 항일 또는 친일, 극단의 선택을 강요했던 시대에 드리워진 그림자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밀정>은 북미, 남미,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등 전세계 45개국에 판매되어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3일 북미에서 개봉한 <밀정>은 개봉 첫 주말 수익16만 5685 달러를 기록하며 스크린당 평균 매출 20위에 올랐다. 상업적으로는 물론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개봉 전 영화진흥위원회는 <밀정>을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밀정’은 작품의 미학적 성취도뿐 아니라 감독과 배우의 인지도, 해외 배급과 마케팅 능력 부분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베니스 국제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밀정> 배급은 독립영화 배급사인 매드맨 엔터테인먼트에서 맡았다. 뉴질랜드에서는 호주보다 한 주 전인 10월 27일 개봉한다.